미사일 발사 한달…北 내부 결속 주력

입력 2006.08.04 (22:10) 수정 2006.08.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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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세계를 놀라게 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추가 발사움직임은 없는 가운데 북한은 내부 결속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달전 대포동 2호를 발사한 북한은 지난달 중순쯤 발사대를 해체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발사 지역인 함북 무수단리 주변에는 추가 발사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대포동 2호 발사뒤 남은 나머지 1기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이를 뒷받침할 만한 확실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군과 주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 : "미제가 제2의 조선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북침 실전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지난주 미사일 발사 이후 첫 다자외교무대인 ARF에 나와서도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 한 채 스스로 고립을 택했습니다.

<인터뷰>류길재(북한대학원 교수) : "국제사회, 한국과 단절 통해 외부로 강한 메세지를 보내려는 벼랑끝 전술의 일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외부활동은 미사일 발사이후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적 고립에 대한 타개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폭우로 인한 수해가 심해 북한이 복구 지원을 계기로 외부와의 관계를 개선해 나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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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발사 한달…北 내부 결속 주력
    • 입력 2006-08-04 21:08:32
    • 수정2006-08-04 22: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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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세계를 놀라게 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추가 발사움직임은 없는 가운데 북한은 내부 결속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달전 대포동 2호를 발사한 북한은 지난달 중순쯤 발사대를 해체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발사 지역인 함북 무수단리 주변에는 추가 발사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대포동 2호 발사뒤 남은 나머지 1기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이를 뒷받침할 만한 확실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군과 주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 : "미제가 제2의 조선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북침 실전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지난주 미사일 발사 이후 첫 다자외교무대인 ARF에 나와서도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 한 채 스스로 고립을 택했습니다. <인터뷰>류길재(북한대학원 교수) : "국제사회, 한국과 단절 통해 외부로 강한 메세지를 보내려는 벼랑끝 전술의 일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외부활동은 미사일 발사이후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적 고립에 대한 타개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폭우로 인한 수해가 심해 북한이 복구 지원을 계기로 외부와의 관계를 개선해 나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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