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선거 결과 불복 속 좌파 외국은행 점거
입력 2006.08.10 (08:08)
수정 2006.08.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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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에서 대선 결과를 둘러싼 대립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좌파 야당 지지자 수천 명이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 있는 외국계 은행 3곳을 점거했습니다.
전면 재검표를 실시하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보도에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멕시코 좌파 지지자 수천 명이 어제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외국계 은행 사무실 3곳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씨티그룹의 멕시코 자회사 바나멕스, 스페인계 은행인 방코메르, 그리고 HSBC 멕시코 지사의 주위를 에워싼 뒤 은행 직원들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일 실시된 대선에서 0.6% 차이로 패배한 민주혁명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전면 재검표를 요구하며 도심을 마비시키는 대규모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5일 선거재판소가 야당 진영의 전면 재검표 선거소송에 대해 개표과정에 의심이 가는 9%의 선거구에서만 재검표를 하기로 결정하자 이에 불복하며 도심 곳곳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겁니다.
<인터뷰> 라우라 산체스 (야당 지지자): "너무 많은 부정과 불법이 저질러졌어요. 우리 요구는 정당해요."
이 3곳의 금융기관이 대선 때 여당 후보에게 자금지원을 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인터뷰>마트리 바르테즈 (민주혁명당 대표): "이 금융기관들은 오브라도르 후보에게 흑색선전을 벌였고, 관권 선거에 협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검표가 이뤄지는 건물에서는 무장 군인들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멕시코에서 대선 결과를 둘러싼 대립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좌파 야당 지지자 수천 명이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 있는 외국계 은행 3곳을 점거했습니다.
전면 재검표를 실시하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보도에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멕시코 좌파 지지자 수천 명이 어제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외국계 은행 사무실 3곳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씨티그룹의 멕시코 자회사 바나멕스, 스페인계 은행인 방코메르, 그리고 HSBC 멕시코 지사의 주위를 에워싼 뒤 은행 직원들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일 실시된 대선에서 0.6% 차이로 패배한 민주혁명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전면 재검표를 요구하며 도심을 마비시키는 대규모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5일 선거재판소가 야당 진영의 전면 재검표 선거소송에 대해 개표과정에 의심이 가는 9%의 선거구에서만 재검표를 하기로 결정하자 이에 불복하며 도심 곳곳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겁니다.
<인터뷰> 라우라 산체스 (야당 지지자): "너무 많은 부정과 불법이 저질러졌어요. 우리 요구는 정당해요."
이 3곳의 금융기관이 대선 때 여당 후보에게 자금지원을 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인터뷰>마트리 바르테즈 (민주혁명당 대표): "이 금융기관들은 오브라도르 후보에게 흑색선전을 벌였고, 관권 선거에 협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검표가 이뤄지는 건물에서는 무장 군인들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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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선거 결과 불복 속 좌파 외국은행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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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10 07:14:31
- 수정2006-08-10 08:22:58
![](/newsimage2/200608/20060810/1201516.jpg)
<앵커 멘트>
멕시코에서 대선 결과를 둘러싼 대립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좌파 야당 지지자 수천 명이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 있는 외국계 은행 3곳을 점거했습니다.
전면 재검표를 실시하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보도에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멕시코 좌파 지지자 수천 명이 어제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외국계 은행 사무실 3곳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씨티그룹의 멕시코 자회사 바나멕스, 스페인계 은행인 방코메르, 그리고 HSBC 멕시코 지사의 주위를 에워싼 뒤 은행 직원들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일 실시된 대선에서 0.6% 차이로 패배한 민주혁명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전면 재검표를 요구하며 도심을 마비시키는 대규모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5일 선거재판소가 야당 진영의 전면 재검표 선거소송에 대해 개표과정에 의심이 가는 9%의 선거구에서만 재검표를 하기로 결정하자 이에 불복하며 도심 곳곳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겁니다.
<인터뷰> 라우라 산체스 (야당 지지자): "너무 많은 부정과 불법이 저질러졌어요. 우리 요구는 정당해요."
이 3곳의 금융기관이 대선 때 여당 후보에게 자금지원을 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인터뷰>마트리 바르테즈 (민주혁명당 대표): "이 금융기관들은 오브라도르 후보에게 흑색선전을 벌였고, 관권 선거에 협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검표가 이뤄지는 건물에서는 무장 군인들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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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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