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5경기 연속안타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은 박종복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신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2루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추신수는 3대0으로 뒤지던 6회말 통쾌한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2루에 있던 주자를 불러들인 추신수는 우익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달렸습니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재치가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추신수는 2회엔 유격수 땅볼, 4회와 8회엔 각각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율은 3할3푼3리로 조금 내려갔지만,5경기 연속안타와 10경기 연속출루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장출혈로 17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박찬호는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듯 5이닝동안 8안타,볼넷 2개 등으로 3점을 네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인터뷰> 박찬호 (샌디에이고) : "그래도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잘 해야죠."

박찬호는 시즌 7승7패,방어율은 4.63에서 4.66으로 조금 높아졌습니다.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은 히로시마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