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부부 “모든 것 직접 밝히겠다”

입력 2006.08.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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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서래마을 갓난아이 유기 사건의 혐의자인 프랑스인 C씨 부부가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을 직접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아직도 자신들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투르 현지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든 것을 직접 밝히겠다" 갓난아이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프랑스인 C씨 부부가 공식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변호사를 통해 오는 28일 이전에 투르 지방에서 공개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모랭(C씨 부부 변호사): "부부가 기자회견을 요청했고 변호사가 아닌 그들이 모든 것을 말할 것입니다."

C씨 부부는 회견에서 자신들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며 부인이 아기를 가질 수 없었던 상황 등을 해명할 예정입니다.

<녹취> 모랭(C씨 부부 변호사): "이들은 무고하다, 이 부부는 프랑스 사법 경찰에 영아들이 이들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모랭 변호사는 "프랑스법에 의해 조사를 받는 것이 좋다"면서 부부의 한국행을 계속 만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씨 부부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이곳 프랑스에서 부부의 유전가 검사가 실시될수도 있다고 투르지방 검찰은 밝히고 있습니다.

투르 검찰은 이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지는 않고 있지만 조만간 한국 측에 사법적 상호협조 요청서를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프랑스 언론은 이번 사건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일어난 흔치 않은 사건이라는 반응이고 최대 민영방송 TF1은 특별취재반을 이번 주 서울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카롤린느 데보스(레쁘블릭지 사건담당 기자): "현재로서는 하나의 미스테리입니다. 모든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고 프랑스내에서도 많은 예기가 오갑니다."

결백을 주장하면서 스스로 요청한 부부의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의 궁금증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투르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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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인 부부 “모든 것 직접 밝히겠다”
    • 입력 2006-08-15 07: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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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서래마을 갓난아이 유기 사건의 혐의자인 프랑스인 C씨 부부가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을 직접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아직도 자신들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투르 현지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든 것을 직접 밝히겠다" 갓난아이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프랑스인 C씨 부부가 공식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변호사를 통해 오는 28일 이전에 투르 지방에서 공개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모랭(C씨 부부 변호사): "부부가 기자회견을 요청했고 변호사가 아닌 그들이 모든 것을 말할 것입니다." C씨 부부는 회견에서 자신들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며 부인이 아기를 가질 수 없었던 상황 등을 해명할 예정입니다. <녹취> 모랭(C씨 부부 변호사): "이들은 무고하다, 이 부부는 프랑스 사법 경찰에 영아들이 이들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모랭 변호사는 "프랑스법에 의해 조사를 받는 것이 좋다"면서 부부의 한국행을 계속 만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씨 부부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이곳 프랑스에서 부부의 유전가 검사가 실시될수도 있다고 투르지방 검찰은 밝히고 있습니다. 투르 검찰은 이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지는 않고 있지만 조만간 한국 측에 사법적 상호협조 요청서를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프랑스 언론은 이번 사건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일어난 흔치 않은 사건이라는 반응이고 최대 민영방송 TF1은 특별취재반을 이번 주 서울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카롤린느 데보스(레쁘블릭지 사건담당 기자): "현재로서는 하나의 미스테리입니다. 모든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고 프랑스내에서도 많은 예기가 오갑니다." 결백을 주장하면서 스스로 요청한 부부의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의 궁금증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투르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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