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전시 작통권 환수 미국도 원해”

입력 2006.08.15 (22:16) 수정 2006.08.15 (2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는 미국도 원하고 있는 것이며 미국은 이미 90~95%까지 논의가 진척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이태식 주미대사가 밝혔습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오늘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최근 미 정부 주요인사들을 만나 의사를 타진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우리 안보다 이른 오는 2009년으로 환수 시기를 잡은 건 지휘체계의 불안정성을 없애자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해체를 앞둔 연합사의 간부 보임 등 실무적인 것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이태식 대사는 설명했습니다.

이태식 대사는 또 주한 미군의 오산 평택 재배치 등 한미 동맹 여건의 구조조정이 단행되는 단계에서부터 한미 간에는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에 대한 공감이 이뤄졌고, 수년간 논의가 진행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전시 작전 통제권 단독행사 능력을 우리가 갖고 있느냐는 사안에 대해 이태식 대사는 어느 나라도 100% 단독 작전 수행능력은 없다며, 미국 정부도 한국이 모자라는 부분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작전 통제권 단독 행사 후에도 유사시 전쟁수행 능력에 변화가 없도록 대처하겠다는 게 미국 정부의 입장이며 미 지상군의 현 수준 유지는 미국의 공약 이라고 이대사는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미대사 “전시 작통권 환수 미국도 원해”
    • 입력 2006-08-15 21:12:45
    • 수정2006-08-15 23:01:27
    뉴스 9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는 미국도 원하고 있는 것이며 미국은 이미 90~95%까지 논의가 진척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이태식 주미대사가 밝혔습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오늘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최근 미 정부 주요인사들을 만나 의사를 타진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우리 안보다 이른 오는 2009년으로 환수 시기를 잡은 건 지휘체계의 불안정성을 없애자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해체를 앞둔 연합사의 간부 보임 등 실무적인 것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이태식 대사는 설명했습니다. 이태식 대사는 또 주한 미군의 오산 평택 재배치 등 한미 동맹 여건의 구조조정이 단행되는 단계에서부터 한미 간에는 전시 작전 통제권 환수에 대한 공감이 이뤄졌고, 수년간 논의가 진행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전시 작전 통제권 단독행사 능력을 우리가 갖고 있느냐는 사안에 대해 이태식 대사는 어느 나라도 100% 단독 작전 수행능력은 없다며, 미국 정부도 한국이 모자라는 부분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작전 통제권 단독 행사 후에도 유사시 전쟁수행 능력에 변화가 없도록 대처하겠다는 게 미국 정부의 입장이며 미 지상군의 현 수준 유지는 미국의 공약 이라고 이대사는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