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관왕 쾌거…연습벌레 ‘신화’

입력 2006.08.21 (22:28) 수정 2006.08.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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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태평양 수영대회에서 박태환이 우리 수영 사상 최고의 성적은 악착같은 훈련을 거둔 진정한 연습벌레 신화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수영 사상 처음 국제대회 정규코스에서 2관왕에 오른 박태환의 쾌거는 한마디로 연습벌레 신화입니다.

박태환은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부력과 유연성을 타고났습니다.

그러나 181cm에 75kg, 아직도 성장기에 있지만, 195cm, 100kg에 가까운 이언 소프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는 비교하면 체격이 왜소한 편입니다.

박태환은 이런 약점을 악착같은 연습으로 보완해 왔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실격 이후, 수없이 물속에 뛰어들며 출발 반응속도를 높였고, 강력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 하루 대여섯 시간씩 돌핀킥을 연습했습니다.

지난 2월, 갑작스런 맹장 수술로 컨디션 조절의 위기를 맞았지만, 더욱 훈련에 매진해 지난 4월, 세계 쇼트코스선수권에서 세계 랭킹 2위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경기고 2년) : "아시안게임이 얼마 안남았는데 더욱 열심히..."

이번 대회 박태환은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아직 세계기록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착같은 연습벌레, 박태환의 근성이라면 세계의 벽을 허물 날도 그리 멀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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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2관왕 쾌거…연습벌레 ‘신화’
    • 입력 2006-08-21 21:45:47
    • 수정2006-08-21 22: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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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태평양 수영대회에서 박태환이 우리 수영 사상 최고의 성적은 악착같은 훈련을 거둔 진정한 연습벌레 신화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수영 사상 처음 국제대회 정규코스에서 2관왕에 오른 박태환의 쾌거는 한마디로 연습벌레 신화입니다. 박태환은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부력과 유연성을 타고났습니다. 그러나 181cm에 75kg, 아직도 성장기에 있지만, 195cm, 100kg에 가까운 이언 소프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는 비교하면 체격이 왜소한 편입니다. 박태환은 이런 약점을 악착같은 연습으로 보완해 왔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실격 이후, 수없이 물속에 뛰어들며 출발 반응속도를 높였고, 강력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 하루 대여섯 시간씩 돌핀킥을 연습했습니다. 지난 2월, 갑작스런 맹장 수술로 컨디션 조절의 위기를 맞았지만, 더욱 훈련에 매진해 지난 4월, 세계 쇼트코스선수권에서 세계 랭킹 2위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경기고 2년) : "아시안게임이 얼마 안남았는데 더욱 열심히..." 이번 대회 박태환은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아직 세계기록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착같은 연습벌레, 박태환의 근성이라면 세계의 벽을 허물 날도 그리 멀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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