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적, 소문만 ‘무성’

입력 2006.08.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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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전이 끝나면 이적이 확정될 것이라던 안정환의 거취가 아직도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축구대표팀의 베어벡 감독까지 안정환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 월드컵에만 서면 화려하게 빛나는 안정환.

베어벡 감독으로부터 현역 최고의 골잡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소속팀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습니다.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안정환이 거친 곳은 벌써 5개리그의 6개팀.

팀을 옮길 때마다 초읽기를 반복하다 보니 마음 고생이 심했고, 개인 훈련 시간도 많아져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조차 어려웠습니다.

다시 이적을 선언한 안정환에게 해외파 점검차 출국한 베어벡 감독이 걱정스런 한마디를 건넨 것도 이때문입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본인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를 위해서도 안정환이 빨리 팀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 이적설이 제기된 팀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러나, 이미 비유럽선수 보유한도 세 명이 채워졌고, 국내기업이 안정환의 이적을 도울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네덜란드로 향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와 예측을 어렵게 합니다.

s-4) <인터뷰 : 안정환 유럽 에이전트 :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얘기해줄 수 없다. 이번주가 지나봐야 한다."

대표팀 사령탑으로부터도 따끔한 충고를 들은 안정환이 무적선수로 남을 지,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 마감까진 이제 채 1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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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이적, 소문만 ‘무성’
    • 입력 2006-08-21 21:48:23
    뉴스 9
<앵커 멘트> 타이완전이 끝나면 이적이 확정될 것이라던 안정환의 거취가 아직도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축구대표팀의 베어벡 감독까지 안정환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 월드컵에만 서면 화려하게 빛나는 안정환. 베어벡 감독으로부터 현역 최고의 골잡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소속팀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습니다.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안정환이 거친 곳은 벌써 5개리그의 6개팀. 팀을 옮길 때마다 초읽기를 반복하다 보니 마음 고생이 심했고, 개인 훈련 시간도 많아져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조차 어려웠습니다. 다시 이적을 선언한 안정환에게 해외파 점검차 출국한 베어벡 감독이 걱정스런 한마디를 건넨 것도 이때문입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본인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를 위해서도 안정환이 빨리 팀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 이적설이 제기된 팀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러나, 이미 비유럽선수 보유한도 세 명이 채워졌고, 국내기업이 안정환의 이적을 도울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네덜란드로 향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와 예측을 어렵게 합니다. s-4) <인터뷰 : 안정환 유럽 에이전트 :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얘기해줄 수 없다. 이번주가 지나봐야 한다." 대표팀 사령탑으로부터도 따끔한 충고를 들은 안정환이 무적선수로 남을 지,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 마감까진 이제 채 1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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