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상품권 발행업체 19개사 압수수색

입력 2006.08.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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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19개 회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 작업을 마치는대로 주요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19개 회사에 대한 검찰의 대규모 동시 압수수색은 상품권 업체 지정을 둘러싼 로비 단서가 상당 부분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어제 압수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서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이들 업체가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부정한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

상품권 발행 인증제 당시 허위 서류를 제출했던 11개 업체가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로 선정된 과정에서 부정 청탁과 로비 의혹을 밝혀내는 작업입니다.

검찰은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권한을 갖고 있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로비가 집중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로비단서 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료 분석이 끝나는 다음주부터는 주요 관련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사행성 게임 제작.유통 업체의 불법 수익 환수에 주력하면서 이들 업체의 수익 일부가 조직폭력배나 정.관계 등에 유입됐는지 여부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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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상품권 발행업체 19개사 압수수색
    • 입력 2006-08-25 07: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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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19개 회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 작업을 마치는대로 주요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19개 회사에 대한 검찰의 대규모 동시 압수수색은 상품권 업체 지정을 둘러싼 로비 단서가 상당 부분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어제 압수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서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이들 업체가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부정한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 상품권 발행 인증제 당시 허위 서류를 제출했던 11개 업체가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로 선정된 과정에서 부정 청탁과 로비 의혹을 밝혀내는 작업입니다. 검찰은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권한을 갖고 있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로비가 집중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로비단서 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료 분석이 끝나는 다음주부터는 주요 관련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사행성 게임 제작.유통 업체의 불법 수익 환수에 주력하면서 이들 업체의 수익 일부가 조직폭력배나 정.관계 등에 유입됐는지 여부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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