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2경기 만에 37호 홈런 폭발

입력 2006.08.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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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가 14일만에 홈런포를 작렬시켰습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12경기 만에 터트린 반가운 홈런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다리고 기다렸던 라이언킹의 대포가 마침내 폭발했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4회 노아웃 1, 3루에서 요코하마 왼손 선발 다쿠미의 초구를 노렸습니다.

맞는 순간 바로 홈런임을 직감할수 있는 빨래줄같은 한방이었습니다.

지난 10일 야쿠르트전 이후 무려 14일,12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어서 그 의미는 더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칫 홈런에대한 중압감으로 올수 있는 슬럼프에대한 우려를 씻어 냈기때문입니다.

또 올시즌 1차목표인 40 홈런고지에 3개차로 다가섰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우즈와의 격차도 5개로 벌리며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이승엽은 시즌 37호홈런과 함께 85타점으로 지바 롯데시절 세운 자신의 시즌 최다 타점도 넘어 섰습니다.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그러나 5회 볼넷을 얻은뒤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갑작스런 무릎통증으로 코칭스탭에 교체를 요청한뒤, 스스로 물러 났습니다.

시원한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이 우즈의 추격을 따돌리고 홈런왕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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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12경기 만에 37호 홈런 폭발
    • 입력 2006-08-25 07: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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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가 14일만에 홈런포를 작렬시켰습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12경기 만에 터트린 반가운 홈런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다리고 기다렸던 라이언킹의 대포가 마침내 폭발했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4회 노아웃 1, 3루에서 요코하마 왼손 선발 다쿠미의 초구를 노렸습니다. 맞는 순간 바로 홈런임을 직감할수 있는 빨래줄같은 한방이었습니다. 지난 10일 야쿠르트전 이후 무려 14일,12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어서 그 의미는 더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칫 홈런에대한 중압감으로 올수 있는 슬럼프에대한 우려를 씻어 냈기때문입니다. 또 올시즌 1차목표인 40 홈런고지에 3개차로 다가섰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우즈와의 격차도 5개로 벌리며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이승엽은 시즌 37호홈런과 함께 85타점으로 지바 롯데시절 세운 자신의 시즌 최다 타점도 넘어 섰습니다.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그러나 5회 볼넷을 얻은뒤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갑작스런 무릎통증으로 코칭스탭에 교체를 요청한뒤, 스스로 물러 났습니다. 시원한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이 우즈의 추격을 따돌리고 홈런왕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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