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런 사행성 성인오락실, 도대체 수익이 얼마나 되길래 전국에 우후죽순 생겨났을까요.
실제 적발된 업주들의 판결문을 분석해 보니 매달 수억 원씩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모 씨가 경기도 의정부시에 바다이야기 오락실을 차린 것은 지난해 8월.
한대에 700만 원 씩하는 오락기 150대를 들여놨습니다.
정 씨의 가게에서 하루 평균 환전한 상품권만 4만 장.
정 씨는 적발될 때까지 4개 월동안 482만 장을 환전해 주고, 10%를 환전 수수료로 떼 환전수익만 24억 원을 챙긴 것으로 판결문에 나타났습니다.
한달평균 수익 6억 원.
투자금을 회수하는데는 두 달이면 충분했다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이같은 수익 규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지난 2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윤모 씨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윤모 씨는 서울 반포동에 게임기 115대로 게임장을 차린 뒤 하루에 적게는 2만 장, 많게는 4만 장이 넘는 상품권을 환전해 준 것으로 판결문에 드러났습니다.
한달 평균 매출액만 39억 원입니다.
이처럼 법원 판결문을 보면 게임기 100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사행성 게임업소의 매출액은 30~40억 원으로 이 가운데 10%인 3~4억 원이 고스란히 순수익으로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억 원을 투자해도 몇 달이면 본전을 뽑고 그 다음부턴 매달 몇 억 원씩 버는 장사. 전국적으로 성인오락실이 퍼져나간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런 사행성 성인오락실, 도대체 수익이 얼마나 되길래 전국에 우후죽순 생겨났을까요.
실제 적발된 업주들의 판결문을 분석해 보니 매달 수억 원씩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모 씨가 경기도 의정부시에 바다이야기 오락실을 차린 것은 지난해 8월.
한대에 700만 원 씩하는 오락기 150대를 들여놨습니다.
정 씨의 가게에서 하루 평균 환전한 상품권만 4만 장.
정 씨는 적발될 때까지 4개 월동안 482만 장을 환전해 주고, 10%를 환전 수수료로 떼 환전수익만 24억 원을 챙긴 것으로 판결문에 나타났습니다.
한달평균 수익 6억 원.
투자금을 회수하는데는 두 달이면 충분했다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이같은 수익 규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지난 2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윤모 씨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윤모 씨는 서울 반포동에 게임기 115대로 게임장을 차린 뒤 하루에 적게는 2만 장, 많게는 4만 장이 넘는 상품권을 환전해 준 것으로 판결문에 드러났습니다.
한달 평균 매출액만 39억 원입니다.
이처럼 법원 판결문을 보면 게임기 100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사행성 게임업소의 매출액은 30~40억 원으로 이 가운데 10%인 3~4억 원이 고스란히 순수익으로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억 원을 투자해도 몇 달이면 본전을 뽑고 그 다음부턴 매달 몇 억 원씩 버는 장사. 전국적으로 성인오락실이 퍼져나간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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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오락실, 월 수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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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27 21:08:37
<앵커 멘트>
이런 사행성 성인오락실, 도대체 수익이 얼마나 되길래 전국에 우후죽순 생겨났을까요.
실제 적발된 업주들의 판결문을 분석해 보니 매달 수억 원씩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모 씨가 경기도 의정부시에 바다이야기 오락실을 차린 것은 지난해 8월.
한대에 700만 원 씩하는 오락기 150대를 들여놨습니다.
정 씨의 가게에서 하루 평균 환전한 상품권만 4만 장.
정 씨는 적발될 때까지 4개 월동안 482만 장을 환전해 주고, 10%를 환전 수수료로 떼 환전수익만 24억 원을 챙긴 것으로 판결문에 나타났습니다.
한달평균 수익 6억 원.
투자금을 회수하는데는 두 달이면 충분했다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이같은 수익 규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지난 2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윤모 씨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윤모 씨는 서울 반포동에 게임기 115대로 게임장을 차린 뒤 하루에 적게는 2만 장, 많게는 4만 장이 넘는 상품권을 환전해 준 것으로 판결문에 드러났습니다.
한달 평균 매출액만 39억 원입니다.
이처럼 법원 판결문을 보면 게임기 100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사행성 게임업소의 매출액은 30~40억 원으로 이 가운데 10%인 3~4억 원이 고스란히 순수익으로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억 원을 투자해도 몇 달이면 본전을 뽑고 그 다음부턴 매달 몇 억 원씩 버는 장사. 전국적으로 성인오락실이 퍼져나간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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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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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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