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문제, 한나라당 반대가 핵심”

입력 2006.08.31 (22:15) 수정 2006.08.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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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 대통령은 또 전시 작전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한 입장과 함께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대통령은 한나라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 :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한나라당 반대입니다. 한나라당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안되는 것이죠"

한나라당 정부인 노태우, 김영삼 정부가 계획을 세워 추진해온 사안이란 겁니다.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 때도 한국군이 독자적 작전권을 행사했고 이라크 파병 때도 독자적 작전권을 위해 파병 규모를 줄이지 않았다면서 그만큼 독자적 작전권은 군의 사기이고 생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환수비용 621조 운운은 터무니없는 얘기로, 환수 안하더라도 들어가야 할 2020년까지의 국방비 총액이며, 방위비 분담 건은 작전권과는 관련없는 미국의 오래된 요구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 체결 문제.

잘잘못은 따지더라도 선의는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 : "경쟁하지 않고는 일류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경쟁의 범위를 넓히고 수준 높이는 것이거든요. 미국은 세계 제1 시장입니다. 거기에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다음달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조율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 : "북핵문제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 아닙니다만, 이견이나 이런 건 항상 조정하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조정하면서 그렇게 풀어가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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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작권 문제, 한나라당 반대가 핵심”
    • 입력 2006-08-31 20:59:32
    • 수정2006-08-31 2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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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 대통령은 또 전시 작전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한 입장과 함께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대통령은 한나라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 :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한나라당 반대입니다. 한나라당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안되는 것이죠" 한나라당 정부인 노태우, 김영삼 정부가 계획을 세워 추진해온 사안이란 겁니다.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 때도 한국군이 독자적 작전권을 행사했고 이라크 파병 때도 독자적 작전권을 위해 파병 규모를 줄이지 않았다면서 그만큼 독자적 작전권은 군의 사기이고 생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환수비용 621조 운운은 터무니없는 얘기로, 환수 안하더라도 들어가야 할 2020년까지의 국방비 총액이며, 방위비 분담 건은 작전권과는 관련없는 미국의 오래된 요구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 체결 문제. 잘잘못은 따지더라도 선의는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 : "경쟁하지 않고는 일류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경쟁의 범위를 넓히고 수준 높이는 것이거든요. 미국은 세계 제1 시장입니다. 거기에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다음달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조율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 : "북핵문제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 아닙니다만, 이견이나 이런 건 항상 조정하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조정하면서 그렇게 풀어가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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