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북한 대사관 요원들에게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태국주재 전 북한 외교관 홍순경 씨 일가족 3명이 최근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과학기술참사관이었던 홍순경 씨 일가족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순경 씨와 부인 표영희 씨, 아들 원명 군은 지난 5일 입국해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씨 부부와 한때 북한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원명 군도 한국행을 희망했으며 태국과 UN난민고등판무관실 간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규호(외교통상부 아태국장): 인도적 처리가 돼야 된다하는 입장이었고 그 중요한 핵심 사항 중의 하나가 그 사람들의 자유의사였으니까 그 사람들이 오겠다는 걸 그대로 받았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잠적했던 홍 씨 가족은 20여 일 뒤 북한 요원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탈출해 곧바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홍 씨는 식량구입자금을 횡령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따라 재판에 회부됐으나 지난 6월 말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 문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남북 관계가 악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과학기술참사관이었던 홍순경 씨 일가족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순경 씨와 부인 표영희 씨, 아들 원명 군은 지난 5일 입국해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씨 부부와 한때 북한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원명 군도 한국행을 희망했으며 태국과 UN난민고등판무관실 간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규호(외교통상부 아태국장): 인도적 처리가 돼야 된다하는 입장이었고 그 중요한 핵심 사항 중의 하나가 그 사람들의 자유의사였으니까 그 사람들이 오겠다는 걸 그대로 받았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잠적했던 홍 씨 가족은 20여 일 뒤 북한 요원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탈출해 곧바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홍 씨는 식량구입자금을 횡령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따라 재판에 회부됐으나 지난 6월 말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 문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남북 관계가 악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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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경 일가 입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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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해 북한 대사관 요원들에게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태국주재 전 북한 외교관 홍순경 씨 일가족 3명이 최근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과학기술참사관이었던 홍순경 씨 일가족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순경 씨와 부인 표영희 씨, 아들 원명 군은 지난 5일 입국해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씨 부부와 한때 북한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원명 군도 한국행을 희망했으며 태국과 UN난민고등판무관실 간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규호(외교통상부 아태국장): 인도적 처리가 돼야 된다하는 입장이었고 그 중요한 핵심 사항 중의 하나가 그 사람들의 자유의사였으니까 그 사람들이 오겠다는 걸 그대로 받았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잠적했던 홍 씨 가족은 20여 일 뒤 북한 요원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탈출해 곧바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홍 씨는 식량구입자금을 횡령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따라 재판에 회부됐으나 지난 6월 말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 문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남북 관계가 악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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