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협정을 맺었지만 유혈충돌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화주의자로서의 이미지를 지녀온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에게 국내외에서 비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팔레스타인이 정한 분노의 날이었던 어제 기도회를 마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 군에게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2살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군이 쏜 고무탄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은 고무탄을 쏘며 이슬람 성지인 알 아크샤 사원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어제 사원 경내에까지 진입했던 이스라엘 경찰은 오늘 입구에서 경계를 서며 출입자들을 통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전 이슬람이 단결해 이스라엘을 몰아내야 합니다.
⊙기자: 어제 하루 가자지구 등지에서 10명의 희생자가 또 생겨나 유혈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86명, 부상자는 2000명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사태의 악화에 따라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아닌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라크 총리는 지난 7월 캠프데이비드 협정에서 과감한 양보안을 제시하는 등 평화주의자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평화협상의 대가가 유혈충돌이냐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해 지지율이 40%로 급락하는 등 실락위기에 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로부터는 물맷돌과 화염병 공격에 중화되어간다는 지탄을 받는 등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 타결은 그의 필생의 목표였지만 열흘 간의 유혈사태는 너무나 많은 것을 빼앗아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이 때문에 평화주의자로서의 이미지를 지녀온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에게 국내외에서 비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팔레스타인이 정한 분노의 날이었던 어제 기도회를 마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 군에게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2살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군이 쏜 고무탄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은 고무탄을 쏘며 이슬람 성지인 알 아크샤 사원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어제 사원 경내에까지 진입했던 이스라엘 경찰은 오늘 입구에서 경계를 서며 출입자들을 통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전 이슬람이 단결해 이스라엘을 몰아내야 합니다.
⊙기자: 어제 하루 가자지구 등지에서 10명의 희생자가 또 생겨나 유혈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86명, 부상자는 2000명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사태의 악화에 따라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아닌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라크 총리는 지난 7월 캠프데이비드 협정에서 과감한 양보안을 제시하는 등 평화주의자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평화협상의 대가가 유혈충돌이냐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해 지지율이 40%로 급락하는 등 실락위기에 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로부터는 물맷돌과 화염병 공격에 중화되어간다는 지탄을 받는 등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 타결은 그의 필생의 목표였지만 열흘 간의 유혈사태는 너무나 많은 것을 빼앗아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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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협정을 맺었지만 유혈충돌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화주의자로서의 이미지를 지녀온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에게 국내외에서 비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팔레스타인이 정한 분노의 날이었던 어제 기도회를 마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 군에게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2살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군이 쏜 고무탄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은 고무탄을 쏘며 이슬람 성지인 알 아크샤 사원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어제 사원 경내에까지 진입했던 이스라엘 경찰은 오늘 입구에서 경계를 서며 출입자들을 통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전 이슬람이 단결해 이스라엘을 몰아내야 합니다.
⊙기자: 어제 하루 가자지구 등지에서 10명의 희생자가 또 생겨나 유혈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86명, 부상자는 2000명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사태의 악화에 따라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아닌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라크 총리는 지난 7월 캠프데이비드 협정에서 과감한 양보안을 제시하는 등 평화주의자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평화협상의 대가가 유혈충돌이냐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해 지지율이 40%로 급락하는 등 실락위기에 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로부터는 물맷돌과 화염병 공격에 중화되어간다는 지탄을 받는 등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 타결은 그의 필생의 목표였지만 열흘 간의 유혈사태는 너무나 많은 것을 빼앗아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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