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빛…휴일 만끽

입력 2006.09.03 (21:51) 수정 2006.09.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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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낮의 더위는 아직 기사지 않았지만 그래도 발길 닿는 곳마다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 휴일 표정을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늦더위가 물러가기 싫은 듯 오늘 낮 서울의 기온은 2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도심보다 평균 기온이 5~6도 가량 낮은 청계천에는 10여만 명의 인파가 몰려 막바지 더위를 식혔습니다.

발을 담그고 있으면 제법 선선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인터뷰>윤희경(서울 고척동) : "예전에는 지열 때문에 아침에 나오면 '헉' 할 정도로 더운 기운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많이 시원해졌어요. 확실히 계절이 변한 게 느껴져요."

저녁바람에 한낮의 더위가 한풀 수그러드는 시간.

난지도 하늘 공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와 고개를 숙인 해바라기가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여물어가는 호박과 수세미는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이 됩니다.

도심에 활짝 핀 코스모스. 도시 아이들은 처음으로 보는 코스모스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이준기(서울 하계동) : "코스모스를 그림으로 봤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요. 실제로 보니까 훨씬 예뻐요."

계절은 어느 덧 여름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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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연한 가을빛…휴일 만끽
    • 입력 2006-09-03 21:01:48
    • 수정2006-09-03 21:54:51
    뉴스 9
<앵커 멘트> 한낮의 더위는 아직 기사지 않았지만 그래도 발길 닿는 곳마다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 휴일 표정을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늦더위가 물러가기 싫은 듯 오늘 낮 서울의 기온은 2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도심보다 평균 기온이 5~6도 가량 낮은 청계천에는 10여만 명의 인파가 몰려 막바지 더위를 식혔습니다. 발을 담그고 있으면 제법 선선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인터뷰>윤희경(서울 고척동) : "예전에는 지열 때문에 아침에 나오면 '헉' 할 정도로 더운 기운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많이 시원해졌어요. 확실히 계절이 변한 게 느껴져요." 저녁바람에 한낮의 더위가 한풀 수그러드는 시간. 난지도 하늘 공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와 고개를 숙인 해바라기가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여물어가는 호박과 수세미는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이 됩니다. 도심에 활짝 핀 코스모스. 도시 아이들은 처음으로 보는 코스모스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이준기(서울 하계동) : "코스모스를 그림으로 봤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요. 실제로 보니까 훨씬 예뻐요." 계절은 어느 덧 여름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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