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체력·집중력 부족이 과제

입력 2006.09.03 (21:51) 수정 2006.09.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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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어백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이란과의 아시안컵 예선전, 다 이겨놓고도 막판 1분을 지켜내지 못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체력과 집중력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기현의 감각적인 헤딩골과 이호가 보여준 그림같은 오버헤드킥.

베어벡호는 경기내내 강한 압박을 구사하며 강호 이란을 압도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순간 허점을 드러내면서, 승리를 지켜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수비수의 순간 방심에 89분을 이기고도, 마지막 1분에 승리를 놓친 것입니다.

<인터뷰>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진의 실수 등 막판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이에대해 이란 감독은 수비진의 체력 저하가 한국축구의 약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란 카리미에게 단독 찬스를 내주는등 마지막 5분의 경기 운영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인터뷰>갈리노에이 (이란 감독) : "한국 팀을 분석한 결과 경기 종료 직전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좌우 측면 돌파는 뛰어났지만 크로스가 부정확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을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고 김동진을 중앙 수비로 투입하면서 변화를 모색한 베어벡호.

강한 압박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체력저하와 집중력 부족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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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호, 체력·집중력 부족이 과제
    • 입력 2006-09-03 21:02:49
    • 수정2006-09-03 2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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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어백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이란과의 아시안컵 예선전, 다 이겨놓고도 막판 1분을 지켜내지 못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체력과 집중력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기현의 감각적인 헤딩골과 이호가 보여준 그림같은 오버헤드킥. 베어벡호는 경기내내 강한 압박을 구사하며 강호 이란을 압도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순간 허점을 드러내면서, 승리를 지켜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수비수의 순간 방심에 89분을 이기고도, 마지막 1분에 승리를 놓친 것입니다. <인터뷰>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진의 실수 등 막판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이에대해 이란 감독은 수비진의 체력 저하가 한국축구의 약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란 카리미에게 단독 찬스를 내주는등 마지막 5분의 경기 운영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인터뷰>갈리노에이 (이란 감독) : "한국 팀을 분석한 결과 경기 종료 직전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좌우 측면 돌파는 뛰어났지만 크로스가 부정확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을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고 김동진을 중앙 수비로 투입하면서 변화를 모색한 베어벡호. 강한 압박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체력저하와 집중력 부족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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