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학교 폭력 …중학생 4명 입원
입력 2006.09.04 (22:26)
수정 2006.09.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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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학교 학생 4명이 같은 학교 선배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폭행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는데도 정작 해당 학교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재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밤, 경북 김천의 한 중학교 2학년 임모 군 등 4명은 선배들의 전화를 받고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불려 나갔습니다.
운동장에는 같은 학교 선배를 포함해 4개 중학교 학생 15명이 있었고 이들은 임 군 등이 도착하자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습니다.
평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인사하는 등 선배들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녹취> "둘러싸서 맞아서 쓰러지면 밟았습니다. 그러면 어떤 형이 일으켜 세우고 다시 또 넘어뜨리고...."
윤 군 등 4명은 2주에서 4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폭행에 가담한 일부 학생은 자주 후배들의 돈을 뺏고 주먹을 휘둘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학교 학생: "애들한테 조금씩 빌려서 몇만 원씩 모아서 가져와라. (선배들에게) 안 가져다주면 형들이 불렀고 심하면 좀 맞고..."
폭행 이유도 군기를 잡는다는 등 갖가지였습니다.
<녹취>가해학생: "저희도 선배들한테서 많이 맞았는데요. (건방지다는) 이유로 많이 맞아서 그렇게 행동하면 저희도 화가 나서..."
학교폭력은 수년째 이어져 왔지만 해당 학교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해당학교는 경찰 수사가 끝난 뒤, 관련학생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 입니다.
중학교 학생 4명이 같은 학교 선배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폭행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는데도 정작 해당 학교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재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밤, 경북 김천의 한 중학교 2학년 임모 군 등 4명은 선배들의 전화를 받고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불려 나갔습니다.
운동장에는 같은 학교 선배를 포함해 4개 중학교 학생 15명이 있었고 이들은 임 군 등이 도착하자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습니다.
평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인사하는 등 선배들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녹취> "둘러싸서 맞아서 쓰러지면 밟았습니다. 그러면 어떤 형이 일으켜 세우고 다시 또 넘어뜨리고...."
윤 군 등 4명은 2주에서 4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폭행에 가담한 일부 학생은 자주 후배들의 돈을 뺏고 주먹을 휘둘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학교 학생: "애들한테 조금씩 빌려서 몇만 원씩 모아서 가져와라. (선배들에게) 안 가져다주면 형들이 불렀고 심하면 좀 맞고..."
폭행 이유도 군기를 잡는다는 등 갖가지였습니다.
<녹취>가해학생: "저희도 선배들한테서 많이 맞았는데요. (건방지다는) 이유로 많이 맞아서 그렇게 행동하면 저희도 화가 나서..."
학교폭력은 수년째 이어져 왔지만 해당 학교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해당학교는 경찰 수사가 끝난 뒤, 관련학생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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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물림 학교 폭력 …중학생 4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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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04 21:23:19
- 수정2006-09-04 22:30:11
<앵커 멘트>
중학교 학생 4명이 같은 학교 선배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폭행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는데도 정작 해당 학교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재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밤, 경북 김천의 한 중학교 2학년 임모 군 등 4명은 선배들의 전화를 받고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불려 나갔습니다.
운동장에는 같은 학교 선배를 포함해 4개 중학교 학생 15명이 있었고 이들은 임 군 등이 도착하자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습니다.
평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인사하는 등 선배들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녹취> "둘러싸서 맞아서 쓰러지면 밟았습니다. 그러면 어떤 형이 일으켜 세우고 다시 또 넘어뜨리고...."
윤 군 등 4명은 2주에서 4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폭행에 가담한 일부 학생은 자주 후배들의 돈을 뺏고 주먹을 휘둘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학교 학생: "애들한테 조금씩 빌려서 몇만 원씩 모아서 가져와라. (선배들에게) 안 가져다주면 형들이 불렀고 심하면 좀 맞고..."
폭행 이유도 군기를 잡는다는 등 갖가지였습니다.
<녹취>가해학생: "저희도 선배들한테서 많이 맞았는데요. (건방지다는) 이유로 많이 맞아서 그렇게 행동하면 저희도 화가 나서..."
학교폭력은 수년째 이어져 왔지만 해당 학교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해당학교는 경찰 수사가 끝난 뒤, 관련학생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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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교 기자 sky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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