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다득점 완승’ 다짐

입력 2006.09.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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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8시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는데요, 비록 피파 랭킹 144위의 약체지만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다득점 승리를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전에서 마지막 1분을 남겨놓고 다잡은 승리를 놓쳤던 베어벡호.

자존심이 상한 대표팀에게 이번 타이완전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절호의 기회입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닌 대량 득점을 통한 완벽한 승리가 목표입니다.

원정에서는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3득점에 그쳤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고 베어벡 감독은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 "몸 상태와 선수의 자질을 고려해 최고의 팀을 구성하겠다."

결전을 앞둔 베어벡호는 비공개 전술훈련에 이어, 골프를 도입한 이색훈련으로 집중력을 높였습니다.

낮고 강한 크로스를 연습하듯, 나무 사이로 공을 차는가 하면, 일부러 골대를 피해서 차야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마치 골프처럼 코스를 돌며 가장 적은 회수로 깃발을 맞추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같은 훈련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축구대표팀) : "놀이같기도 하지만 기술도 필요하기때문에 경기 앞두고 좋은 훈련인 것 같다."

이란전의 교훈을 가슴에 새긴 베어벡호가 타이완전에서 어떤 모습을 드러내느냐는, 아시안컵의 남은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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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호, ‘다득점 완승’ 다짐
    • 입력 2006-09-06 07: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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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8시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는데요, 비록 피파 랭킹 144위의 약체지만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다득점 승리를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전에서 마지막 1분을 남겨놓고 다잡은 승리를 놓쳤던 베어벡호. 자존심이 상한 대표팀에게 이번 타이완전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절호의 기회입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닌 대량 득점을 통한 완벽한 승리가 목표입니다. 원정에서는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3득점에 그쳤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고 베어벡 감독은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 "몸 상태와 선수의 자질을 고려해 최고의 팀을 구성하겠다." 결전을 앞둔 베어벡호는 비공개 전술훈련에 이어, 골프를 도입한 이색훈련으로 집중력을 높였습니다. 낮고 강한 크로스를 연습하듯, 나무 사이로 공을 차는가 하면, 일부러 골대를 피해서 차야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마치 골프처럼 코스를 돌며 가장 적은 회수로 깃발을 맞추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같은 훈련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축구대표팀) : "놀이같기도 하지만 기술도 필요하기때문에 경기 앞두고 좋은 훈련인 것 같다." 이란전의 교훈을 가슴에 새긴 베어벡호가 타이완전에서 어떤 모습을 드러내느냐는, 아시안컵의 남은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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