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학생들 생사 가른 ‘안전띠’

입력 2006.09.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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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한명이 숨지고 스물여섯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맨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버스 앞 부분이 납작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15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수학여행길 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관광버스에는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도 양주시 덕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 39명과 담임교사 한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녹취> 부상 학생: "뭐가 부딪혔는데요, 유리 깨지구 흔들리구..."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52살 김모 씨가 숨지고 학생 25명과 담임교사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다른 수학여행 버스를 들이받은 뒤 급히 방향을 틀면서 다시 옆 차로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김 씨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지숙(양주 덕정초등학교 교사): "차가 이리저리 움직여서 아저씨, 하는데 갑자기"

다행히 학생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매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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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여행 학생들 생사 가른 ‘안전띠’
    • 입력 2006-09-06 21: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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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태운 관광버스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한명이 숨지고 스물여섯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맨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버스 앞 부분이 납작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15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수학여행길 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관광버스에는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도 양주시 덕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 39명과 담임교사 한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녹취> 부상 학생: "뭐가 부딪혔는데요, 유리 깨지구 흔들리구..."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52살 김모 씨가 숨지고 학생 25명과 담임교사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다른 수학여행 버스를 들이받은 뒤 급히 방향을 틀면서 다시 옆 차로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김 씨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지숙(양주 덕정초등학교 교사): "차가 이리저리 움직여서 아저씨, 하는데 갑자기" 다행히 학생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매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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