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달에 하루만이라도 일찍 퇴근해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자는 육아데이가 생긴지 1년이 됐습니다. 바로 6일, 오늘이 그 날인데요, 그 동안 직장인 아빠들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대형 서점, 낮시간인데도 어린이 책을 고르는 아버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조성준(서울 홍제동) : "과학만화 종류를 좋아해서... 읽어도주고 필요하면 사주려고 왔어요."
퇴근을 서두른 민경욱 씨, 1년에 한 번 들를까 말까 한 어린이집에서 아들과 살을 부대낍니다.
<인터뷰> 민경욱(서울 신월동) : "먹고살기 바쁜데 시간 내서 아이와 노니까 좋네요~"
여성가족부가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에 처음 정한 육아데이!
시행 1년 만에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6백여 군데 직장으로 확산됐습니다.
매달 6일, 6시 퇴근을 권하고 아버지 학교, 육아 강좌 등도 마련합니다.
<인터뷰> 박성호(GS 칼텍스 인사지원팀장) :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손실이 아니라 오히려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
그러나 여전히 '칼퇴근'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직장인의 43%는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29%는 과도한 업무량으로 일찍 집에 가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육아를 부모뿐 아니라 기업과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가 다져질 때 저출산 문제의 해법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한달에 하루만이라도 일찍 퇴근해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자는 육아데이가 생긴지 1년이 됐습니다. 바로 6일, 오늘이 그 날인데요, 그 동안 직장인 아빠들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대형 서점, 낮시간인데도 어린이 책을 고르는 아버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조성준(서울 홍제동) : "과학만화 종류를 좋아해서... 읽어도주고 필요하면 사주려고 왔어요."
퇴근을 서두른 민경욱 씨, 1년에 한 번 들를까 말까 한 어린이집에서 아들과 살을 부대낍니다.
<인터뷰> 민경욱(서울 신월동) : "먹고살기 바쁜데 시간 내서 아이와 노니까 좋네요~"
여성가족부가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에 처음 정한 육아데이!
시행 1년 만에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6백여 군데 직장으로 확산됐습니다.
매달 6일, 6시 퇴근을 권하고 아버지 학교, 육아 강좌 등도 마련합니다.
<인터뷰> 박성호(GS 칼텍스 인사지원팀장) :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손실이 아니라 오히려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
그러나 여전히 '칼퇴근'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직장인의 43%는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29%는 과도한 업무량으로 일찍 집에 가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육아를 부모뿐 아니라 기업과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가 다져질 때 저출산 문제의 해법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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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데이’ 달라진 아빠들
-
- 입력 2006-09-06 21:38:36
![](/newsimage2/200609/20060906/1216324.jpg)
<앵커 멘트>
한달에 하루만이라도 일찍 퇴근해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자는 육아데이가 생긴지 1년이 됐습니다. 바로 6일, 오늘이 그 날인데요, 그 동안 직장인 아빠들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대형 서점, 낮시간인데도 어린이 책을 고르는 아버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조성준(서울 홍제동) : "과학만화 종류를 좋아해서... 읽어도주고 필요하면 사주려고 왔어요."
퇴근을 서두른 민경욱 씨, 1년에 한 번 들를까 말까 한 어린이집에서 아들과 살을 부대낍니다.
<인터뷰> 민경욱(서울 신월동) : "먹고살기 바쁜데 시간 내서 아이와 노니까 좋네요~"
여성가족부가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에 처음 정한 육아데이!
시행 1년 만에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6백여 군데 직장으로 확산됐습니다.
매달 6일, 6시 퇴근을 권하고 아버지 학교, 육아 강좌 등도 마련합니다.
<인터뷰> 박성호(GS 칼텍스 인사지원팀장) :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손실이 아니라 오히려 장기적인 투자라고 생각.."
그러나 여전히 '칼퇴근'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직장인의 43%는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29%는 과도한 업무량으로 일찍 집에 가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육아를 부모뿐 아니라 기업과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가 다져질 때 저출산 문제의 해법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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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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