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동북공정’ 한목소리로 정부 비판

입력 2006.09.08 (22:14) 수정 2006.09.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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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이런 자세를 여야가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는 중국의 역사왜곡에 초당적으로 대처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서지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녹취>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족의 혼에 직결되는 역사문제가 이렇게 왜곡되고 있는 데 대해서 우리 정부가 너무 미온적이에요 눈치를 너무 보는데..."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도 정부의 대중 외교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녹취>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정부 당국 대응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교측 입장 감안하더라도 정부당국의 대응은 지나치게 신중합니다."

독도 수호와 역사 왜곡 대책특위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구체적인 실증 자료까지 내세워 정부를 다그쳤습니다.

<녹취>유기홍(열린우리당 의원) : "역사가 계속 왜곡되고 있는데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언론에 의해서 이렇게 되니까 지금와서 허둥거리는것이 아닌가..."

<녹취>박찬숙(한나라당 의원) : "왜 일본에 대해서는 쉽게 흥분하면서 중국이 나타내고 있는 이런것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녹취>이규형(외교통상부 장관) : "미흡한 부분 분명히 있다. 노력하고 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는 '동북공정 등 중국의 역사왜곡 중단과 시정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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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동북공정’ 한목소리로 정부 비판
    • 입력 2006-09-08 21:14:05
    • 수정2006-09-08 2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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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이런 자세를 여야가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는 중국의 역사왜곡에 초당적으로 대처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서지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녹취>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족의 혼에 직결되는 역사문제가 이렇게 왜곡되고 있는 데 대해서 우리 정부가 너무 미온적이에요 눈치를 너무 보는데..."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도 정부의 대중 외교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녹취>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정부 당국 대응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교측 입장 감안하더라도 정부당국의 대응은 지나치게 신중합니다." 독도 수호와 역사 왜곡 대책특위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구체적인 실증 자료까지 내세워 정부를 다그쳤습니다. <녹취>유기홍(열린우리당 의원) : "역사가 계속 왜곡되고 있는데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언론에 의해서 이렇게 되니까 지금와서 허둥거리는것이 아닌가..." <녹취>박찬숙(한나라당 의원) : "왜 일본에 대해서는 쉽게 흥분하면서 중국이 나타내고 있는 이런것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녹취>이규형(외교통상부 장관) : "미흡한 부분 분명히 있다. 노력하고 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는 '동북공정 등 중국의 역사왜곡 중단과 시정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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