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타격 3관왕 꿈 부푼다

입력 2006.09.11 (22:26) 수정 2006.09.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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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5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한차례 있었다는 꿈의 기록 .. 바로 홈런과 타율,타점을 거머쥐는 타격 트리플크라운인데요,

대기록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롯데의 이대호 선수를 이정화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홈런과 타율,타점 진정한 타격 3관왕을 뜻하는 트리플 크라운.

84년 삼성의 이만수가 유일할 정도로 세 타이틀 동시 석권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22년 만의 대기록을 향해 롯데의 이대호가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재 세 부문 선두 질주, 최다안타와 장타율까지 5관왕을 노리며 최고 타자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이대호 : "홈런이 젤 어려울 것 같아요. 일단 한번 달성도 해보고 싶고 욕심도 있는데 .."

지난해 2할 6푼 대에 그쳤던 이대호가 이처럼 달라진 이유는 뭘까.

<인터뷰>김무관(타격 코치): "힘으로 하는게 아니라는걸 알고,기술을 활용할줄 알고 많이 성숙해졌더라구요"

당겨치기에 집중됐던 지난해에 비해 타구 방향도 다양해졌고 몸쪽 공에 대한 약점도 향상돼 삼진도 40%나 줄었습니다.

특히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꿈도 큰 원동력이 됐고, 호세 효과도 자극이 됐습니다.

<인터뷰>이대호 : "호세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많았어요. 뿌듯한 건 찬스때 타점 많이 올린게 좋고"

포스트 이승엽을 꿈꾸며 지난 겨울 혹독한 체력훈련으로 새로이 거듭난 이대호.

22년 만의 타격 3관왕과 함께 롯데 출신 첫 홈런왕까지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이대호 어느해보다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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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타격 3관왕 꿈 부푼다
    • 입력 2006-09-11 21:50:42
    • 수정2006-09-11 22: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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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5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한차례 있었다는 꿈의 기록 .. 바로 홈런과 타율,타점을 거머쥐는 타격 트리플크라운인데요, 대기록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롯데의 이대호 선수를 이정화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홈런과 타율,타점 진정한 타격 3관왕을 뜻하는 트리플 크라운. 84년 삼성의 이만수가 유일할 정도로 세 타이틀 동시 석권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22년 만의 대기록을 향해 롯데의 이대호가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재 세 부문 선두 질주, 최다안타와 장타율까지 5관왕을 노리며 최고 타자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이대호 : "홈런이 젤 어려울 것 같아요. 일단 한번 달성도 해보고 싶고 욕심도 있는데 .." 지난해 2할 6푼 대에 그쳤던 이대호가 이처럼 달라진 이유는 뭘까. <인터뷰>김무관(타격 코치): "힘으로 하는게 아니라는걸 알고,기술을 활용할줄 알고 많이 성숙해졌더라구요" 당겨치기에 집중됐던 지난해에 비해 타구 방향도 다양해졌고 몸쪽 공에 대한 약점도 향상돼 삼진도 40%나 줄었습니다. 특히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꿈도 큰 원동력이 됐고, 호세 효과도 자극이 됐습니다. <인터뷰>이대호 : "호세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많았어요. 뿌듯한 건 찬스때 타점 많이 올린게 좋고" 포스트 이승엽을 꿈꾸며 지난 겨울 혹독한 체력훈련으로 새로이 거듭난 이대호. 22년 만의 타격 3관왕과 함께 롯데 출신 첫 홈런왕까지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이대호 어느해보다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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