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박지성 “미래 위한 결단”

입력 2006.09.14 (22:27) 수정 2006.09.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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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오늘 왼쪽 발목 인대 수술을 받았습니다.

박지성은 수술은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재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된 박지성이 오늘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길면 3달 정도 그라운드에 설수 없지만 박지성은 긍정적입니다.

수술 이유가 인대 파열이 심각해서라기 보다는 미래를 생각한 예방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녹취>박성종 씨(박지성 아버지) : "인대가 좀 손상 됐는데 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나중을 생각한다면 (수슬을) 하라고 해서 하게 됐습니다."

치료와 재활 훈련을 하면서 쉴 수 있다는 사실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동안 박지성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강행군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고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부상과 수술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재충전의 기회도 되는 겁니다.

문제는 팀내의 위상입니다. 힘겹게 주전경쟁을 해오던 상황에서 장기간의 결장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박지성은 아직도 젊고 구단도 장기 계약을 할 정도로 박지성의 미래를 인정합니다.

부상이라는 악재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박지성의 태도는 그래서 믿음직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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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한 박지성 “미래 위한 결단”
    • 입력 2006-09-14 21:43:27
    • 수정2006-09-14 22: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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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오늘 왼쪽 발목 인대 수술을 받았습니다. 박지성은 수술은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재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된 박지성이 오늘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길면 3달 정도 그라운드에 설수 없지만 박지성은 긍정적입니다. 수술 이유가 인대 파열이 심각해서라기 보다는 미래를 생각한 예방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녹취>박성종 씨(박지성 아버지) : "인대가 좀 손상 됐는데 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나중을 생각한다면 (수슬을) 하라고 해서 하게 됐습니다." 치료와 재활 훈련을 하면서 쉴 수 있다는 사실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동안 박지성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강행군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고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부상과 수술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재충전의 기회도 되는 겁니다. 문제는 팀내의 위상입니다. 힘겹게 주전경쟁을 해오던 상황에서 장기간의 결장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박지성은 아직도 젊고 구단도 장기 계약을 할 정도로 박지성의 미래를 인정합니다. 부상이라는 악재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박지성의 태도는 그래서 믿음직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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