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유도탄 사령부’ 창설

입력 2006.09.27 (22:18) 수정 2006.09.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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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과 장사정포의 위협에 대응할 육군 유도탄 사령부가 내일 창설됩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의 예하에 설치되는 유도탄사령부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이 주 목적입니다.

유도탄 사령부는 유사시 고고도 정찰기로부터 정밀 정보를 받아 현무미사일이나 전술유도탄 에이테킴스에 전달해 북의 장사정포, 또는 스커드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같은 시스템으로 북한의 장사정포가 동굴 등에 숨겨져 있다가 구체적인 포격 움직임을 드러냈을 때 6분에서 11분 이내에 격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군 포병 전력을 총괄 지휘하는 기능으로, 소장급 장성이 사령관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1개 포병군단과 30여 개의 포병여단으로 이뤄진 북한군에 비해 우리 군은 유사시 화력지원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번 유도탄 사령부의 창설로 대화력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육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도탄 사령부는 군 구조개편 차원에서 신설되는 것인데 앞으로 육군은 지금의 세 개 군사령부, 3개 기능사령부 체제에서 2개 작전사령부,그리고 유도탄사를 포함한 4개 기능사령부 체제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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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유도탄 사령부’ 창설
    • 입력 2006-09-27 21:08:58
    • 수정2006-09-27 2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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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과 장사정포의 위협에 대응할 육군 유도탄 사령부가 내일 창설됩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의 예하에 설치되는 유도탄사령부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이 주 목적입니다. 유도탄 사령부는 유사시 고고도 정찰기로부터 정밀 정보를 받아 현무미사일이나 전술유도탄 에이테킴스에 전달해 북의 장사정포, 또는 스커드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같은 시스템으로 북한의 장사정포가 동굴 등에 숨겨져 있다가 구체적인 포격 움직임을 드러냈을 때 6분에서 11분 이내에 격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군 포병 전력을 총괄 지휘하는 기능으로, 소장급 장성이 사령관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1개 포병군단과 30여 개의 포병여단으로 이뤄진 북한군에 비해 우리 군은 유사시 화력지원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번 유도탄 사령부의 창설로 대화력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육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도탄 사령부는 군 구조개편 차원에서 신설되는 것인데 앞으로 육군은 지금의 세 개 군사령부, 3개 기능사령부 체제에서 2개 작전사령부,그리고 유도탄사를 포함한 4개 기능사령부 체제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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