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 경쟁력 24위…5단계 하락

입력 2006.09.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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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경제포럼이 올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에 비해 다섯단계 하락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WEF,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125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24위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5단계나 하락했습니다.

세부 평가요소 가운데 공공 제도부분 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9 단계 하락하는 등 정부의 효율성이 떨어진데다 여전히 취약한 기업지배구조가 순위 하락의 주요소로 진단됐습니다.

또 비협조적인 노사관계와 관료적인 창업절차, 높은 농업정책 비용도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진단됐습니다.

하지만 성장 잠재력은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됐습니다.

신기술과 과학혁신 보급 분야는 세계적인 성취도를 나타낸데다 거시경제 환경도 경쟁력을 향상시킬 잠재력으로 평가 받은 것입니다.

아우구스토 세계 경쟁력 네트워크 소장은 이에대해 정보통신 기술에서 입증됐듯이 한국은 경쟁력을 높일 잠재력이 있다며 공공과 민간 제도를 개선하고 농업정책을 선진화하면서 고용정책을 유연화하는 등 시장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국가 경쟁력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고 핀란드와 스웨덴이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극심한 재정적자 등 거시경제적 불균형으로 6위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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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가 경쟁력 24위…5단계 하락
    • 입력 2006-09-27 21:12:08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경제포럼이 올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에 비해 다섯단계 하락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WEF,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125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24위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5단계나 하락했습니다. 세부 평가요소 가운데 공공 제도부분 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9 단계 하락하는 등 정부의 효율성이 떨어진데다 여전히 취약한 기업지배구조가 순위 하락의 주요소로 진단됐습니다. 또 비협조적인 노사관계와 관료적인 창업절차, 높은 농업정책 비용도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진단됐습니다. 하지만 성장 잠재력은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됐습니다. 신기술과 과학혁신 보급 분야는 세계적인 성취도를 나타낸데다 거시경제 환경도 경쟁력을 향상시킬 잠재력으로 평가 받은 것입니다. 아우구스토 세계 경쟁력 네트워크 소장은 이에대해 정보통신 기술에서 입증됐듯이 한국은 경쟁력을 높일 잠재력이 있다며 공공과 민간 제도를 개선하고 농업정책을 선진화하면서 고용정책을 유연화하는 등 시장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국가 경쟁력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고 핀란드와 스웨덴이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극심한 재정적자 등 거시경제적 불균형으로 6위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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