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

입력 2006.09.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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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에게 많이 감염되고 있습니다.
증상과 예방법을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0살과 7살인 이 남매는 고열에 심한 기침으로 일주일 이상 감기약을 복용했지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병원의 진단 결과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미선(폐렴 환자 보호자) : "기침이 감기랑 좀 다르다 싶어 병원오니 아니나다를까 폐렴.."

바이러스나 세균과는 다른 비정형성균에 의해 감염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고열과 두통, 피로감 등이 대엿새 계속되다 기침과 가래 등 기관지 증상이 뒤이어 나타납니다.

이때문에 초기에 단순 열감기로 알고 치료시기를 놓쳐 병이 심해지거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원(부산성모병원 소아과장) : "뇌염이나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 유발, 피부발진, 소화기 증상 초래.."

이달 들어 일교차가 커지면서 병원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들이 매일 찾고 있을 정도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특히 3,4년 주기로 많이 나타나고 있어 지난 2003년에 이어 올해도 유행이 우려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폐렴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어린이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는 가급적 가지 말고 환절기 영양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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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
    • 입력 2006-09-27 21:35:47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에게 많이 감염되고 있습니다. 증상과 예방법을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0살과 7살인 이 남매는 고열에 심한 기침으로 일주일 이상 감기약을 복용했지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병원의 진단 결과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미선(폐렴 환자 보호자) : "기침이 감기랑 좀 다르다 싶어 병원오니 아니나다를까 폐렴.." 바이러스나 세균과는 다른 비정형성균에 의해 감염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고열과 두통, 피로감 등이 대엿새 계속되다 기침과 가래 등 기관지 증상이 뒤이어 나타납니다. 이때문에 초기에 단순 열감기로 알고 치료시기를 놓쳐 병이 심해지거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원(부산성모병원 소아과장) : "뇌염이나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 유발, 피부발진, 소화기 증상 초래.." 이달 들어 일교차가 커지면서 병원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들이 매일 찾고 있을 정도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특히 3,4년 주기로 많이 나타나고 있어 지난 2003년에 이어 올해도 유행이 우려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폐렴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어린이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는 가급적 가지 말고 환절기 영양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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