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AG 발탁…20년 우승 한 푼다

입력 2006.09.27 (22:18) 수정 2006.09.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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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20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이란전에 이어, 어제 아시안컵 예선 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주영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이어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박주영이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현재 박주영의 기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베어벡 감독이 남은 기간 동안 회복을 확신하며 아시안게임 대표에 포함시켰습니다.

<인터뷰>핌 베어벡(축구 대표팀 감독): " 나와 코칭스태프 모두는 몇 달 내에 박주영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베어벡 감독은 코치시절부터 현실에 안주해선 안된다는 등 따끔한 충고를 계속해왔고, 최근 2차례나 대표팀에서 제외해 박주영을 길들이고 있다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박주영을 끌어안음으로써 길들이기가 아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각별한 애정임을 드러냈습니다.

박주영은 이제 스스로 천재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박주영과 함께 러시아리그의 김동현도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또, 3명의 와일드카드에는 김동진과 김두현, 이천수가 선발됐습니다.

단순히 오랜 대표팀 경험보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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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AG 발탁…20년 우승 한 푼다
    • 입력 2006-09-27 21:44:24
    • 수정2006-09-27 22:39:33
    뉴스 9
<앵커 멘트>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20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이란전에 이어, 어제 아시안컵 예선 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주영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이어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박주영이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현재 박주영의 기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베어벡 감독이 남은 기간 동안 회복을 확신하며 아시안게임 대표에 포함시켰습니다. <인터뷰>핌 베어벡(축구 대표팀 감독): " 나와 코칭스태프 모두는 몇 달 내에 박주영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베어벡 감독은 코치시절부터 현실에 안주해선 안된다는 등 따끔한 충고를 계속해왔고, 최근 2차례나 대표팀에서 제외해 박주영을 길들이고 있다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박주영을 끌어안음으로써 길들이기가 아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각별한 애정임을 드러냈습니다. 박주영은 이제 스스로 천재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박주영과 함께 러시아리그의 김동현도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또, 3명의 와일드카드에는 김동진과 김두현, 이천수가 선발됐습니다. 단순히 오랜 대표팀 경험보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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