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의 고공 쇼, 달구벌 ‘후끈’

입력 2006.09.28 (22:32) 수정 2006.09.28 (2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구국제육상에 출전한 여자 장대 높이뛰기 챔피언 이신바예바가 화려한 고공 쇼를 선보였지만 세계신기록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구벌을 날아오른 이신바예바의 고공비행입니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4미터 70센티미터를 넘어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5미터 1센티미터를 향한 세계기록도전.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4미터 80센티미터 에서 세 차례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세계신기록달성은 무산됐지만 화려한 고공 쇼에 관중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내년에 다시 한국을 찾아 세계신기록에 도전하겠는 약속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이신바예바 : " 지친 상태여서 기록이 좋지 않았지만, 내년에 다시 와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류시앙은 100분의 2초 차로 남자 110m 허들 정상을 지켰습니다.

출발이 늦었던 류시앙은 마지막 허들을 넘은 뒤 폭발적인 스퍼트로 앨런 존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과의 경쟁을 통해 기록경신에 나섰던 우리 선수들 가운데는 정순옥만이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순옥은 여자 멀리뛰기에서 6m 55로 종전기록을 2센티미터 경신한 뒤 다시 6m 68을 뛰어 하루에 한국신기록 두개를 수립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100m의 전덕형과 허들 110m의 박태경 등은 세계와의 높은 격차만을 확인한 채 한국기록경신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녀새’의 고공 쇼, 달구벌 ‘후끈’
    • 입력 2006-09-28 21:51:42
    • 수정2006-09-28 22:36:38
    뉴스 9
<앵커 멘트> 대구국제육상에 출전한 여자 장대 높이뛰기 챔피언 이신바예바가 화려한 고공 쇼를 선보였지만 세계신기록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구벌을 날아오른 이신바예바의 고공비행입니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4미터 70센티미터를 넘어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5미터 1센티미터를 향한 세계기록도전.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4미터 80센티미터 에서 세 차례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세계신기록달성은 무산됐지만 화려한 고공 쇼에 관중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내년에 다시 한국을 찾아 세계신기록에 도전하겠는 약속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이신바예바 : " 지친 상태여서 기록이 좋지 않았지만, 내년에 다시 와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류시앙은 100분의 2초 차로 남자 110m 허들 정상을 지켰습니다. 출발이 늦었던 류시앙은 마지막 허들을 넘은 뒤 폭발적인 스퍼트로 앨런 존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과의 경쟁을 통해 기록경신에 나섰던 우리 선수들 가운데는 정순옥만이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정순옥은 여자 멀리뛰기에서 6m 55로 종전기록을 2센티미터 경신한 뒤 다시 6m 68을 뛰어 하루에 한국신기록 두개를 수립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100m의 전덕형과 허들 110m의 박태경 등은 세계와의 높은 격차만을 확인한 채 한국기록경신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