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픈 프라이머리’ 갈등 심화

입력 2006.09.29 (22:23) 수정 2006.09.29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이 국민참여 경선제 도입을 놓고 각 세력간에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그제 여당의 오픈 프라이머리는 선거법에 어긋나고 엄청난 비용이 든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괜히 지금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여당에 말려드는 것이다."

그러나 소장파들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경선제를 외면했다 정권을 놓친 전철을 되새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녹취>남경필 (의원/수요모임 대표):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가 절대로 옳지 않다. 택도 없다라는 것도 옳지 않은것이 아니냐."

그러자 보수성향이자 영남권인 김용갑 의원이 오늘 소장파 의원들이 여당 정책에만 눈이 돌아가고 있다며 된장 정치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당내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내 기반이 탄탄한 박근혜 전 대표측은 오픈프라이머리에 부정적이지만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도입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개방형 국민경선제도의 도입을 놓고 당내 대선주자간, 또 보수파와 소장파, 영남권과 수도권 의원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돕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당, ‘오픈 프라이머리’ 갈등 심화
    • 입력 2006-09-29 21:10:27
    • 수정2006-09-29 22:25:57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이 국민참여 경선제 도입을 놓고 각 세력간에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그제 여당의 오픈 프라이머리는 선거법에 어긋나고 엄청난 비용이 든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괜히 지금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여당에 말려드는 것이다." 그러나 소장파들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경선제를 외면했다 정권을 놓친 전철을 되새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녹취>남경필 (의원/수요모임 대표):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가 절대로 옳지 않다. 택도 없다라는 것도 옳지 않은것이 아니냐." 그러자 보수성향이자 영남권인 김용갑 의원이 오늘 소장파 의원들이 여당 정책에만 눈이 돌아가고 있다며 된장 정치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당내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내 기반이 탄탄한 박근혜 전 대표측은 오픈프라이머리에 부정적이지만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도입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개방형 국민경선제도의 도입을 놓고 당내 대선주자간, 또 보수파와 소장파, 영남권과 수도권 의원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돕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