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미래 밝다” 청소년야구 금의환향

입력 2006.09.30 (21:59) 수정 2006.09.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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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년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야구 청소년 대표팀이 오늘 새벽 금의환향했습니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졌다는 점에서, 청소년 대표팀의 승전보는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WBC에서 미국과 일본을 격침 시키고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태극기를 휘날렸던 성인대표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세계속의 한국 야구의 저력을 입증한 청소년 대표팀이 오늘 새벽 입국했습니다.

장거리 여정의 피곤함은 따뜻한 환영인파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야 우승컵을 품에 안은 감격이 실감나는 듯,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허세환(청소년 야구 대표팀 감독) : "선수 설발 과정에서도 워낙 좋은 선수들이었고, 연습 기간은 짧았지만 정신력으로 해보자"

81년 원년 대회를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 우승. 역대결승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꺾는 별난 전통을 이번에도 이어갔습니다.

미국 타자들을 잠재우며, MVP까지 차지한 김광현은 판정의 불리함을 딛고 거둔 우승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인터뷰>김광현(세계청소년대회 MVP) : "끝나고 딱 주저앉았다. 상 받을때까지 꿈인줄 알았다."

<인터뷰>이내흔(대한야구협회장) : "이 청소년들을 훌륭한 선수들로 육성시켜서 성인 야구에서도 세계 최강국인 야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투지로 일궈낸 쾌거, 세계무대의 벽을 허문 젊은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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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야구 미래 밝다” 청소년야구 금의환향
    • 입력 2006-09-30 21:20:31
    • 수정2006-09-30 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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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년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야구 청소년 대표팀이 오늘 새벽 금의환향했습니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졌다는 점에서, 청소년 대표팀의 승전보는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WBC에서 미국과 일본을 격침 시키고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태극기를 휘날렸던 성인대표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세계속의 한국 야구의 저력을 입증한 청소년 대표팀이 오늘 새벽 입국했습니다. 장거리 여정의 피곤함은 따뜻한 환영인파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야 우승컵을 품에 안은 감격이 실감나는 듯,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허세환(청소년 야구 대표팀 감독) : "선수 설발 과정에서도 워낙 좋은 선수들이었고, 연습 기간은 짧았지만 정신력으로 해보자" 81년 원년 대회를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 우승. 역대결승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꺾는 별난 전통을 이번에도 이어갔습니다. 미국 타자들을 잠재우며, MVP까지 차지한 김광현은 판정의 불리함을 딛고 거둔 우승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인터뷰>김광현(세계청소년대회 MVP) : "끝나고 딱 주저앉았다. 상 받을때까지 꿈인줄 알았다." <인터뷰>이내흔(대한야구협회장) : "이 청소년들을 훌륭한 선수들로 육성시켜서 성인 야구에서도 세계 최강국인 야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투지로 일궈낸 쾌거, 세계무대의 벽을 허문 젊은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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