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시즌 2호골…전성시대 ‘활짝’

입력 2006.10.02 (22:15) 수정 2006.10.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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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리며, 레딩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이유를,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끝까지 따라붙은 베나윤을 두 번이나 속이고, 벼락같은 강슛.

프리미어리거로서의 설기현의 진가를 이 골 하나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을 침몰시킨 결승골로, 설기현은 해외언론이 뽑은 주간 베스트 11에 네 번째로 포함됐습니다.

<인터뷰>설기현(레딩): "너무 기쁘고 오늘 골로 인해서 승점 한점 얻어 기쁘다."

한때 대표팀에서 역주행 논란까지 휩싸였던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1대 1에 강하다

7경기에서 기록한 2골, 도움 2개 가운데 절반은 왼발, 절반은 오른발에서 나왔습니다.

대인 마크가 주를 이루는 리그 특성상, 자유자재로 양발을 쓰는 설기현의 페인팅에 상대 수비는 속수무책입니다.

▶ 6년을 갈고 닦았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쳤기에, 설기현의 리그 적응도와 정신 자세는 그야말로 최상급입니다.

<인터뷰> 최경식 (KBS 해설위원: " 앤트워프를 시작으로 유럽리그 준비 잘 됐다.. 레딩 선택도 행운."

레딩의 초반 돌풍을 이끌며 팀의 간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설기현.

박지성과 이영표의 부상으로 주춤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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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시즌 2호골…전성시대 ‘활짝’
    • 입력 2006-10-02 21:45:46
    • 수정2006-10-02 22: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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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리며, 레딩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이유를,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끝까지 따라붙은 베나윤을 두 번이나 속이고, 벼락같은 강슛. 프리미어리거로서의 설기현의 진가를 이 골 하나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을 침몰시킨 결승골로, 설기현은 해외언론이 뽑은 주간 베스트 11에 네 번째로 포함됐습니다. <인터뷰>설기현(레딩): "너무 기쁘고 오늘 골로 인해서 승점 한점 얻어 기쁘다." 한때 대표팀에서 역주행 논란까지 휩싸였던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1대 1에 강하다 7경기에서 기록한 2골, 도움 2개 가운데 절반은 왼발, 절반은 오른발에서 나왔습니다. 대인 마크가 주를 이루는 리그 특성상, 자유자재로 양발을 쓰는 설기현의 페인팅에 상대 수비는 속수무책입니다. ▶ 6년을 갈고 닦았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쳤기에, 설기현의 리그 적응도와 정신 자세는 그야말로 최상급입니다. <인터뷰> 최경식 (KBS 해설위원: " 앤트워프를 시작으로 유럽리그 준비 잘 됐다.. 레딩 선택도 행운." 레딩의 초반 돌풍을 이끌며 팀의 간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설기현. 박지성과 이영표의 부상으로 주춤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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