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담기]음주 차량 동승하면 ‘낭패’ 外

입력 2006.10.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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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들뜬 기분 탓일까요?

교통 사고 통계를 보면 추석 연휴 기간에 평상시보다 교통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시작합니다.

1. 음주 차량 동승하면 ‘낭패’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나 친구, 술 한잔이 빠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음주 차량에 함께 탔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설사 직접 운전을 안했더라도 음주 운전인 줄 알면서 차에 탔다면 동승자에게 40%까지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은 것도 교통사고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라는 사실 명심하십시오.

2. 어설픈 빈집 털이

어제 부산에서 한 50대 절도범이 검거됐습니다.

이 절도범은 빈 집인 줄 알고 들어갔다 집주인 할머니를 마주치자 급히 줄행랑을 쳤는데 때마침 골목을 지나던 승용차에 치는 바람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어설픈 도둑이란 말이 무리는 아니겠네요.

3. 인터넷 ·게임 ‘오래하면 강제 차단’

심심찮게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게임 중독, 과연 예방법은 없는 걸까요?

본인이 정한 시간보다 인터넷이나 게임을 오래 할 경우 이를 강제로 차단할 수 있는 근거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담뱃갑 경고 문구처럼 '인터넷을 오래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의 문구도 인터넷 사용 중에 띄우기로 했는데요,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는 인터넷 중독증, 과연 법으로 막을 수 수 있을 지 궁급합니다.

4. 패션쇼 워킹 “맘대로 안돼네!”

파리에서 열린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 장면입니다.

아름다운 모델이 멋지게 워킹을 끝내고 돌아서는 순간,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집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시도해 보지만 역부족...

모델이 문제인지 신발이 문제인지 모르지만그저 안타깝기만 하군요.

5. 금식월 라마단…되레 체중 늘어

금식을 통해 신이 주신 풍요에 감사하는 이슬람의 성스러운 달 라마단,

그런데 이 라마단이 끝나면 오히려 체중이 느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금식 기간에도 밤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데, 다음날 못 먹을 것까지 생각해 음식을 잔뜩 먹어두기 때문이라네요.

여기서 한술 더 떠 일부 고급 호텔들은 밤새 먹고 마시는 수백 달러짜리 저녁 식사 상품까지 내놓고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군요.

6. 아스피린 ‘암 치료 효과’

해열 진통제인 아스피린이 암치료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뉴캐슬 대학 연구진은 아스피린이 암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형성을 막아서 결과적으로 항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예외는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아스피린의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군요

7. 여성 피부, 남성보다 일찍 늙는다

독일 프리드리히 실러 대학 연구 팀이 일반적으로 여성 피부가 남성 피부보다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 연구팀은 피부의 탄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을 연구했는데요, 노화 과정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콜라겐을 일찍 잃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치료법도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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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담기]음주 차량 동승하면 ‘낭패’ 外
    • 입력 2006-10-04 20:33:05
    뉴스타임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들뜬 기분 탓일까요? 교통 사고 통계를 보면 추석 연휴 기간에 평상시보다 교통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시작합니다. 1. 음주 차량 동승하면 ‘낭패’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나 친구, 술 한잔이 빠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음주 차량에 함께 탔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설사 직접 운전을 안했더라도 음주 운전인 줄 알면서 차에 탔다면 동승자에게 40%까지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은 것도 교통사고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라는 사실 명심하십시오. 2. 어설픈 빈집 털이 어제 부산에서 한 50대 절도범이 검거됐습니다. 이 절도범은 빈 집인 줄 알고 들어갔다 집주인 할머니를 마주치자 급히 줄행랑을 쳤는데 때마침 골목을 지나던 승용차에 치는 바람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어설픈 도둑이란 말이 무리는 아니겠네요. 3. 인터넷 ·게임 ‘오래하면 강제 차단’ 심심찮게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게임 중독, 과연 예방법은 없는 걸까요? 본인이 정한 시간보다 인터넷이나 게임을 오래 할 경우 이를 강제로 차단할 수 있는 근거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담뱃갑 경고 문구처럼 '인터넷을 오래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의 문구도 인터넷 사용 중에 띄우기로 했는데요,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는 인터넷 중독증, 과연 법으로 막을 수 수 있을 지 궁급합니다. 4. 패션쇼 워킹 “맘대로 안돼네!” 파리에서 열린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 장면입니다. 아름다운 모델이 멋지게 워킹을 끝내고 돌아서는 순간,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집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시도해 보지만 역부족... 모델이 문제인지 신발이 문제인지 모르지만그저 안타깝기만 하군요. 5. 금식월 라마단…되레 체중 늘어 금식을 통해 신이 주신 풍요에 감사하는 이슬람의 성스러운 달 라마단, 그런데 이 라마단이 끝나면 오히려 체중이 느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금식 기간에도 밤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데, 다음날 못 먹을 것까지 생각해 음식을 잔뜩 먹어두기 때문이라네요. 여기서 한술 더 떠 일부 고급 호텔들은 밤새 먹고 마시는 수백 달러짜리 저녁 식사 상품까지 내놓고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군요. 6. 아스피린 ‘암 치료 효과’ 해열 진통제인 아스피린이 암치료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뉴캐슬 대학 연구진은 아스피린이 암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형성을 막아서 결과적으로 항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예외는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아스피린의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군요 7. 여성 피부, 남성보다 일찍 늙는다 독일 프리드리히 실러 대학 연구 팀이 일반적으로 여성 피부가 남성 피부보다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 연구팀은 피부의 탄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을 연구했는데요, 노화 과정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콜라겐을 일찍 잃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치료법도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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