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상 유례없는 알찬 수확으로 올 추석이 풍성한 곳, 바로 한국 조선업체들입니다. 해마다 수주가 몰리면서 도크가 모자라자 기막힌 신공법으로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 건조시설인 육상 도크도 없는 해상 바지선 위에서 11만 톤급 유조선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유조선을 띄울 때는 높이 20미터의 바지선에 물을 채워 바지선을 가라앉히면 됩니다.
해상 작업이지만 품질평가는 만점입니다.
<인터뷰>비다르 빈샨센(노르웨이 선주): "품질, 기간 측면에서 도크 건조와 해상 건조가 차이가 없습니다"
또 다른 조선소는 도크 없이 육상 작업장에서 배를 건조해 레일로 선체를 끌어내 물에 띄우고 있습니다.
배를 구성하는 구역도 대형화시켜 종전의 100개에서 10개 구역으로 줄이고 석 달이던 건조 기간을 한 달 반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이 같은 신공법을 도입해 조선업체들은 생산 설비 증설 없이도 선박 건조 척수를 3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렸습니다.
세계 조선 업계의 교과서를 바꾼 기술 혁신이 일궈낸 성과입니다.
<인터뷰>김형동(삼성조선 생산기획 파트장): "연간 20척 정도의 건조 공간이 부족한 상태여서 도크 가동률 향상이 관건입니다."
이에 따라 빈 도크가 없는데도 주문이 계속 밀리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3년치 수주 잔량은 4천만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 물량의 35%로 6백 60억 달러어치입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수출액도 2백 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4% 이상 증가시키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사상 유례없는 알찬 수확으로 올 추석이 풍성한 곳, 바로 한국 조선업체들입니다. 해마다 수주가 몰리면서 도크가 모자라자 기막힌 신공법으로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 건조시설인 육상 도크도 없는 해상 바지선 위에서 11만 톤급 유조선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유조선을 띄울 때는 높이 20미터의 바지선에 물을 채워 바지선을 가라앉히면 됩니다.
해상 작업이지만 품질평가는 만점입니다.
<인터뷰>비다르 빈샨센(노르웨이 선주): "품질, 기간 측면에서 도크 건조와 해상 건조가 차이가 없습니다"
또 다른 조선소는 도크 없이 육상 작업장에서 배를 건조해 레일로 선체를 끌어내 물에 띄우고 있습니다.
배를 구성하는 구역도 대형화시켜 종전의 100개에서 10개 구역으로 줄이고 석 달이던 건조 기간을 한 달 반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이 같은 신공법을 도입해 조선업체들은 생산 설비 증설 없이도 선박 건조 척수를 3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렸습니다.
세계 조선 업계의 교과서를 바꾼 기술 혁신이 일궈낸 성과입니다.
<인터뷰>김형동(삼성조선 생산기획 파트장): "연간 20척 정도의 건조 공간이 부족한 상태여서 도크 가동률 향상이 관건입니다."
이에 따라 빈 도크가 없는데도 주문이 계속 밀리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3년치 수주 잔량은 4천만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 물량의 35%로 6백 60억 달러어치입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수출액도 2백 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4% 이상 증가시키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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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주 대박’ 조선업계, 신기술 속속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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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06 21:13:46
<앵커 멘트>
사상 유례없는 알찬 수확으로 올 추석이 풍성한 곳, 바로 한국 조선업체들입니다. 해마다 수주가 몰리면서 도크가 모자라자 기막힌 신공법으로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 건조시설인 육상 도크도 없는 해상 바지선 위에서 11만 톤급 유조선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유조선을 띄울 때는 높이 20미터의 바지선에 물을 채워 바지선을 가라앉히면 됩니다.
해상 작업이지만 품질평가는 만점입니다.
<인터뷰>비다르 빈샨센(노르웨이 선주): "품질, 기간 측면에서 도크 건조와 해상 건조가 차이가 없습니다"
또 다른 조선소는 도크 없이 육상 작업장에서 배를 건조해 레일로 선체를 끌어내 물에 띄우고 있습니다.
배를 구성하는 구역도 대형화시켜 종전의 100개에서 10개 구역으로 줄이고 석 달이던 건조 기간을 한 달 반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이 같은 신공법을 도입해 조선업체들은 생산 설비 증설 없이도 선박 건조 척수를 3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렸습니다.
세계 조선 업계의 교과서를 바꾼 기술 혁신이 일궈낸 성과입니다.
<인터뷰>김형동(삼성조선 생산기획 파트장): "연간 20척 정도의 건조 공간이 부족한 상태여서 도크 가동률 향상이 관건입니다."
이에 따라 빈 도크가 없는데도 주문이 계속 밀리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3년치 수주 잔량은 4천만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 물량의 35%로 6백 60억 달러어치입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수출액도 2백 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4% 이상 증가시키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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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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