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저서 열독

⊙앵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저서는 삶의 역경과 감동으로 인해 으레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저서도 마찬가지로 서점에 따로 코너가 마련되는 등 국내외 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따라 서점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과 나란히 김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는 이 서점에는 특별코너까지 마련됐습니다.
자서전부터 경제서까지 김 대통령 관련 서적 40여 종이 전시돼 있습니다.
⊙인터뷰: 어떤 환경에서 사셨는지 궁금해요.
좋은 환경에서 사셨는지...
⊙인터뷰: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되셨는데 그런 걸 어떻게 잘 헤쳐나왔고 그런 거에 대한...
⊙기자: 가장 관심을 끄는 책은 김 대통령이 신군부에 의해 감금된 뒤 세월 속에서 쓴 옥중서신과 지난 97년 출판된 유일한 자서전격인 나의 삶, 길입니다.
김 대통령이 경제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 대중경제론은 이미 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미영(도서상담원):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역정을 쓴 자전적인 도서들이 많은 관심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해외 독자들의 관심도 늘어나 김 대통령 관련 각종 서적에 대한 번역작업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소병훈(산하 출판사 대표): 거기에 대비해서 많은 자료와 외국 출판에 대한 준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형수에서 노벨평화상 수상까지 그의 사상과 철학을 책을 통해 만나 보려는 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