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종군피해여성 돕는 일본인
입력 2000.10.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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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군피해여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 피해 받은 할머니들을 진심으로 돕고 있는 20대 일본인 여성이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종군피해 여성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군 나눔의 집입니다.
할머니들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겪은 고통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에는 항상 친손녀처럼 앉아 있는 일본인 여성 마유미가 있습니다.
올해 27살의 마유미 씨가 이 곳에 남게 된 것은 단국대 도예과에 재학중이던 지난해 3월.
우연히 나눔의 집을 방문해 처음으로 일본군 종군 피해여성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마유미(27살/일본인): 고통 속에서도 아직도 살아계신다는 것 자체가 아주 신기한 일이에요.
그거를 생각해서 여기 계신 할머니들께서는 정말 보통 분들보다는 강하시거든요.
제가 참...
⊙기자: 종군 피해여성과 관련한 일본어 자료 번역과 정리는 물론, 일본내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종군 피해여성 문제를 알리는 일이 마유미의 몫입니다.
부엌일 등 궂은 일도 마다않고 최근에는 할머니들과 산책하는 시간도 부쩍 늘었습니다.
⊙마유미(27살/일본인): 할머니께서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건강하게 사시면 제일 좋고...
⊙기자: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남은지 벌써 2년째.
이제는 할머니들과 떨어질 수 없는 가족이 된 마유미의 소원은 단 두 가지입니다.
자신처럼 종군피해 여성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는 일본인들에게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과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일본이 공식 사과를 하는 것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종군피해 여성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군 나눔의 집입니다.
할머니들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겪은 고통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에는 항상 친손녀처럼 앉아 있는 일본인 여성 마유미가 있습니다.
올해 27살의 마유미 씨가 이 곳에 남게 된 것은 단국대 도예과에 재학중이던 지난해 3월.
우연히 나눔의 집을 방문해 처음으로 일본군 종군 피해여성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마유미(27살/일본인): 고통 속에서도 아직도 살아계신다는 것 자체가 아주 신기한 일이에요.
그거를 생각해서 여기 계신 할머니들께서는 정말 보통 분들보다는 강하시거든요.
제가 참...
⊙기자: 종군 피해여성과 관련한 일본어 자료 번역과 정리는 물론, 일본내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종군 피해여성 문제를 알리는 일이 마유미의 몫입니다.
부엌일 등 궂은 일도 마다않고 최근에는 할머니들과 산책하는 시간도 부쩍 늘었습니다.
⊙마유미(27살/일본인): 할머니께서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건강하게 사시면 제일 좋고...
⊙기자: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남은지 벌써 2년째.
이제는 할머니들과 떨어질 수 없는 가족이 된 마유미의 소원은 단 두 가지입니다.
자신처럼 종군피해 여성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는 일본인들에게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과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일본이 공식 사과를 하는 것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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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군피해여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 피해 받은 할머니들을 진심으로 돕고 있는 20대 일본인 여성이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종군피해 여성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군 나눔의 집입니다.
할머니들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겪은 고통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에는 항상 친손녀처럼 앉아 있는 일본인 여성 마유미가 있습니다.
올해 27살의 마유미 씨가 이 곳에 남게 된 것은 단국대 도예과에 재학중이던 지난해 3월.
우연히 나눔의 집을 방문해 처음으로 일본군 종군 피해여성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마유미(27살/일본인): 고통 속에서도 아직도 살아계신다는 것 자체가 아주 신기한 일이에요.
그거를 생각해서 여기 계신 할머니들께서는 정말 보통 분들보다는 강하시거든요.
제가 참...
⊙기자: 종군 피해여성과 관련한 일본어 자료 번역과 정리는 물론, 일본내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종군 피해여성 문제를 알리는 일이 마유미의 몫입니다.
부엌일 등 궂은 일도 마다않고 최근에는 할머니들과 산책하는 시간도 부쩍 늘었습니다.
⊙마유미(27살/일본인): 할머니께서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건강하게 사시면 제일 좋고...
⊙기자: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남은지 벌써 2년째.
이제는 할머니들과 떨어질 수 없는 가족이 된 마유미의 소원은 단 두 가지입니다.
자신처럼 종군피해 여성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는 일본인들에게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과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일본이 공식 사과를 하는 것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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