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태권도 인기종목 부상

입력 2000.10.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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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시도간 메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부산 전국체전에서 펜싱과 태권도가 새로운 인기 종목으로 떠올라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펜싱.
부산상고 체육관을 둘러보면 이런 꼬리표가 무색하게 느껴집니다.
여전히 생소한 경기장과 규칙.
그러나 김영호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부쩍 높아진 관중들의 열기를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박원길(대양전자정보고): 우리 학교 펜싱보다 잘 하고 우리나라 금메달도 따고 그러니까 펜싱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기자: 예상치 못한 뜨거운 호응에 펜싱인들은 잔뜩 고무된 표정이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박주영(대구대 1년): 선수로써 남들이 펜싱한다고 그러면 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땄는데, 다 알아주니까 펜싱 선수로써 좋고요.
⊙기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도 전국체전의 새로운 인기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단연 관심거리.
서울 대표로 나선 밴텀급의 정지현은 부산의 무명선수 김진희에 져 한국 태권도의 두터운 선수층을 확인했습니다.
⊙정재은(시드니올림픽 금메달): 국내 대회가 더 어려워요.
선수들이 실력도 좋고...
틈이 없거든요, 한국선수들은.
⊙기자: 시드니 올림픽 이후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펜싱과 태권도.
이번 부산체전을 계기로 새로운 인기종목으로 자리잡을 기세입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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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태권도 인기종목 부상
    • 입력 2000-10-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각 시도간 메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부산 전국체전에서 펜싱과 태권도가 새로운 인기 종목으로 떠올라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펜싱. 부산상고 체육관을 둘러보면 이런 꼬리표가 무색하게 느껴집니다. 여전히 생소한 경기장과 규칙. 그러나 김영호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부쩍 높아진 관중들의 열기를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박원길(대양전자정보고): 우리 학교 펜싱보다 잘 하고 우리나라 금메달도 따고 그러니까 펜싱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기자: 예상치 못한 뜨거운 호응에 펜싱인들은 잔뜩 고무된 표정이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박주영(대구대 1년): 선수로써 남들이 펜싱한다고 그러면 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땄는데, 다 알아주니까 펜싱 선수로써 좋고요. ⊙기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도 전국체전의 새로운 인기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단연 관심거리. 서울 대표로 나선 밴텀급의 정지현은 부산의 무명선수 김진희에 져 한국 태권도의 두터운 선수층을 확인했습니다. ⊙정재은(시드니올림픽 금메달): 국내 대회가 더 어려워요. 선수들이 실력도 좋고... 틈이 없거든요, 한국선수들은. ⊙기자: 시드니 올림픽 이후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펜싱과 태권도. 이번 부산체전을 계기로 새로운 인기종목으로 자리잡을 기세입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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