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원, 내일 선두 경쟁 맞대결

<앵커 멘트>

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우승 판도를 결정지을 빅매치가 내일 펼쳐집니다.

전기리그 1위팀 성남과 후기리그 선두 수원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4명씩의 국가대표를 보유한 K-리그의 절대강자인 성남과 수원.

후기리그 판도를 좌우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현재 수원이 1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성남이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수원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성남은 득점 선두 우성용과 이따마르 등 K리그 최고의 공격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라이벌 수원을 꺾고 후기리그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면 전후기 통합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학범(성남 감독): "좋은 기량을 발휘 할 것으로 믿는다."

수원은 김남일과 백지훈, 송종국 등 국가대표로 구성된 미드필드에서 국내 최강을 자랑합니다.

평균 0점대 실점에서 나타나듯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성남의 공격을 무력화시킨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백지훈(수원): "계속 1위자리 지키고 있는데 후기리그에서 우승해,플레이오프 나가는게 목표이다"

포항과 인천 역시 이길 경우 단독 선두에 올라설 수 있어 이번 주말 K리그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