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외교안보팀 대폭 개편

입력 2006.10.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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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피선을 계기로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개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다음달 중순쯤, 규모는 대폭이 될 거라고 합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외교장관의 장관사퇴가 다음달 중순 쯤으로 늦춰졌습니다.

며칠 뒤 방한하는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안보리 결의 후속대책을 협의하는 등 북핵사태를 좀 더 챙길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반 장관 후임 인선을 계기로 청와대와 정부 외교안보팀도 대폭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장관은 현재로선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다만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내 보내려하겠냐는게 오히려 변수입니다.

송민순 실장이 아닐 경우 유명환 제1 차관과 이태식 주미, 김하중 주중대사 등이 거론됩니다.

국방장관과 국정원장의 교체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재임 2년이 넘은 윤광웅 국방장관은 지난해 총기난사 사건 때 사의를 밝혔지만 대통령이 국방개혁을 이유로 유보했었습니다.

교체시 문민 국방장관을 기용할 지, 거기에 북한 핵실험 사태가 영향을 줄 지 관심입니다.

김승규 국정원장은, 대통령과 임기말을 같이 할 것인지, 그 여부가 판단의 핵심입니다.

반면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교체 대상으로 이름이 거의 오르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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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외교안보팀 대폭 개편
    • 입력 2006-10-15 2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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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피선을 계기로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개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다음달 중순쯤, 규모는 대폭이 될 거라고 합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외교장관의 장관사퇴가 다음달 중순 쯤으로 늦춰졌습니다. 며칠 뒤 방한하는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안보리 결의 후속대책을 협의하는 등 북핵사태를 좀 더 챙길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반 장관 후임 인선을 계기로 청와대와 정부 외교안보팀도 대폭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장관은 현재로선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다만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내 보내려하겠냐는게 오히려 변수입니다. 송민순 실장이 아닐 경우 유명환 제1 차관과 이태식 주미, 김하중 주중대사 등이 거론됩니다. 국방장관과 국정원장의 교체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재임 2년이 넘은 윤광웅 국방장관은 지난해 총기난사 사건 때 사의를 밝혔지만 대통령이 국방개혁을 이유로 유보했었습니다. 교체시 문민 국방장관을 기용할 지, 거기에 북한 핵실험 사태가 영향을 줄 지 관심입니다. 김승규 국정원장은, 대통령과 임기말을 같이 할 것인지, 그 여부가 판단의 핵심입니다. 반면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교체 대상으로 이름이 거의 오르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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