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박으로 IT호황 이어간다

입력 2006.10.16 (22:22) 수정 2006.10.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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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반도체가격 상승으로 순이익이 45%나 급증해 우리나라 IT 업종의 호황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5조 2천 2백억 원, 지난 2분기에 비해 8%나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1조8천5백억원으로 30%나 증가했고, 순이익은 무려 45%나 늘었습니다.

<인터뷰>주우식 (삼성전자 전무): "전체적으로 시황이 조금 개선됐고 또한 각 부분에 경쟁력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에 순익 2조 2천이라는 괄목할만한 그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IT 산업에서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

D램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고, 낸드 플레시는 연말 신제품 출시로 가격이 안정됐습니다.

통신분야도 신제품 출시가 계속되면서 영업이익률 11%, 두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한달에 천만 대씩을 팔아 3분기 전체 판매량이 3천 70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고전했던 LCD도 영업이익이 천 6백억 원으로 두배이상 급증했습니다.

이같은 IT의 실적 개선은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장열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3분기 좋은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전체적으로 두 자리수의 영업이익 증가가 보통 IT 업체들에게도 이어지리라고 봅니다."

이런 실적개선에 힘입어 삼성전자만 해도 내년에 10조원 이상을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내수회복에도 IT 산업이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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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대박으로 IT호황 이어간다
    • 입력 2006-10-16 21:30:30
    • 수정2006-10-16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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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반도체가격 상승으로 순이익이 45%나 급증해 우리나라 IT 업종의 호황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5조 2천 2백억 원, 지난 2분기에 비해 8%나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1조8천5백억원으로 30%나 증가했고, 순이익은 무려 45%나 늘었습니다. <인터뷰>주우식 (삼성전자 전무): "전체적으로 시황이 조금 개선됐고 또한 각 부분에 경쟁력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에 순익 2조 2천이라는 괄목할만한 그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IT 산업에서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 D램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고, 낸드 플레시는 연말 신제품 출시로 가격이 안정됐습니다. 통신분야도 신제품 출시가 계속되면서 영업이익률 11%, 두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한달에 천만 대씩을 팔아 3분기 전체 판매량이 3천 70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고전했던 LCD도 영업이익이 천 6백억 원으로 두배이상 급증했습니다. 이같은 IT의 실적 개선은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장열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3분기 좋은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전체적으로 두 자리수의 영업이익 증가가 보통 IT 업체들에게도 이어지리라고 봅니다." 이런 실적개선에 힘입어 삼성전자만 해도 내년에 10조원 이상을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내수회복에도 IT 산업이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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