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나와라!’ 한화, 7년만에 KS 진출

입력 2006.10.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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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가 현대를 물리치고 3승 1패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 정상을 다투게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부터 한밭 벌에는 홈런 포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4번타자 김태균이 현대 선발 캘러웨이를 두들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한화는 2회 김민재의 적시타로 4대 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습니다.

마운드에선 김인식 감독의 신출귀몰한 계투작전이 빛났습니다.

노련미를 앞세운 송진우가 5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자, 6회 문동환을 8회에는 구대성까지 투입해 현대의 추격을 봉쇄했습니다.

투타에서 모두 현대를 압도한 한화는 종합전적 3승 1패로 7년 만에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한화):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시작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쁩니다."

<인터뷰> 김인식 (한화): "문동환이 1차전에서는 패하고 했지만 불펜을 돌아서 충분히 역투를 해줬다."

한화는 정규리그 홈런 1위 팀답게 4차전을 포함해 이번 포스트시즌을 홈런 잔치로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를 물리친 한화의 상승세가 이어지면 가을 잔치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한화는 사흘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1일부터 삼성과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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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 나와라!’ 한화, 7년만에 KS 진출
    • 입력 2006-10-17 21:42:54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가 현대를 물리치고 3승 1패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 정상을 다투게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부터 한밭 벌에는 홈런 포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4번타자 김태균이 현대 선발 캘러웨이를 두들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한화는 2회 김민재의 적시타로 4대 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습니다. 마운드에선 김인식 감독의 신출귀몰한 계투작전이 빛났습니다. 노련미를 앞세운 송진우가 5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자, 6회 문동환을 8회에는 구대성까지 투입해 현대의 추격을 봉쇄했습니다. 투타에서 모두 현대를 압도한 한화는 종합전적 3승 1패로 7년 만에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한화):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시작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쁩니다." <인터뷰> 김인식 (한화): "문동환이 1차전에서는 패하고 했지만 불펜을 돌아서 충분히 역투를 해줬다." 한화는 정규리그 홈런 1위 팀답게 4차전을 포함해 이번 포스트시즌을 홈런 잔치로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를 물리친 한화의 상승세가 이어지면 가을 잔치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한화는 사흘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1일부터 삼성과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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