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선수 이동준, 전국체전서 데뷔

입력 2006.10.18 (22:13) 수정 2006.10.18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동안 대학 농구에서 출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귀화 선수 이동준이 김천 전국체전에서 데뷔무대를 갖게 돼,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밖에 전국 체전 이틀째 소식을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베일에 가려있던 연세대의 귀화 농구선수, 이동준의 기량이 김천 전국체전에서 드러납니다.

지난 6월 한국국적을 취득한 이동준은 해외 프로리그 경력 때문에, 대학연맹 주최경기에서 뛸 수 없는 상태.

그러나, 체전 참가에는 문제가 없어, 이동준은 내일 단국대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준 (연세대학교): "한국에서 경기를 한번도 못 뛰어서 흥분됩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인라인 롤러에서는 메달 기대주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인라인 요정 궉채이는 만오천미터 제외경기에서 세바퀴를 남기고 제외돼 메달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궉채이는 경기전부터 정신집중에 힘쓰며 실업팀 입단이후 계속된 부진을 씻어내려 했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5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기대주 임진선은 타임트라이얼 300m예선에서 27초 378로 1위를 차지해, 개막 후 첫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성호가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가대표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양궁 남자 고교부 70m에서는 전남의 김재형이 깜짝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경기도가 선두로 나선 김천체전은 대회 사흘째인 내일부터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육상이 시작됩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귀화선수 이동준, 전국체전서 데뷔
    • 입력 2006-10-18 21:49:49
    • 수정2006-10-18 22:13:09
    뉴스 9
<앵커 멘트> 그동안 대학 농구에서 출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귀화 선수 이동준이 김천 전국체전에서 데뷔무대를 갖게 돼,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밖에 전국 체전 이틀째 소식을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베일에 가려있던 연세대의 귀화 농구선수, 이동준의 기량이 김천 전국체전에서 드러납니다. 지난 6월 한국국적을 취득한 이동준은 해외 프로리그 경력 때문에, 대학연맹 주최경기에서 뛸 수 없는 상태. 그러나, 체전 참가에는 문제가 없어, 이동준은 내일 단국대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준 (연세대학교): "한국에서 경기를 한번도 못 뛰어서 흥분됩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인라인 롤러에서는 메달 기대주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인라인 요정 궉채이는 만오천미터 제외경기에서 세바퀴를 남기고 제외돼 메달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궉채이는 경기전부터 정신집중에 힘쓰며 실업팀 입단이후 계속된 부진을 씻어내려 했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5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기대주 임진선은 타임트라이얼 300m예선에서 27초 378로 1위를 차지해, 개막 후 첫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성호가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가대표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양궁 남자 고교부 70m에서는 전남의 김재형이 깜짝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경기도가 선두로 나선 김천체전은 대회 사흘째인 내일부터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육상이 시작됩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