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유누스 “빈곤은 사회적 책임”

입력 2006.10.19 (22:17) 수정 2006.10.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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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담보 소액 대출사업을 통해 빈곤퇴치에 앞장서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누스 그라민 은행총재가 오늘 우리나라에서 서울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집중취재 오늘은 유누스 총재의 빈곤퇴치방법을 조명합니다.

먼저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평화상에 무하마드 유누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은행 총재가 여덞번째 서울평화상을 받았습니다.

<녹취>무하마드 유누스(그라민은행 총재/시상식 답사): "이 상은 마이크로크레딧이 가난한 사람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데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73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소액대출사업인 '마이크로 크레딧'으로 빈민퇴치에 앞장선 유누스 총재.

그는 빈민 퇴치를 위한 사회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무하마드 유누스(그라민은행 총재): "가난은 우리가 만든 제도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는데는 사회에 책임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북한의 빈곤 퇴치에도 앞장서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무하마드 유누스(그라민은행 총재): "북한 정부의 인기가 최악이지만 세계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주민 삶이 향상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에 앞서 유누스 총재는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빈민 대출기관인 '신나는 조합'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유누스 총재는 내일 이화여대에서 빈곤퇴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사회연대은행 등을 둘러본뒤 오는 토요일 우리나라를 떠날 예정입니다.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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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유누스 “빈곤은 사회적 책임”
    • 입력 2006-10-19 21:22:35
    • 수정2006-10-19 2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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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담보 소액 대출사업을 통해 빈곤퇴치에 앞장서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누스 그라민 은행총재가 오늘 우리나라에서 서울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집중취재 오늘은 유누스 총재의 빈곤퇴치방법을 조명합니다. 먼저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평화상에 무하마드 유누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은행 총재가 여덞번째 서울평화상을 받았습니다. <녹취>무하마드 유누스(그라민은행 총재/시상식 답사): "이 상은 마이크로크레딧이 가난한 사람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데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73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소액대출사업인 '마이크로 크레딧'으로 빈민퇴치에 앞장선 유누스 총재. 그는 빈민 퇴치를 위한 사회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무하마드 유누스(그라민은행 총재): "가난은 우리가 만든 제도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는데는 사회에 책임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북한의 빈곤 퇴치에도 앞장서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무하마드 유누스(그라민은행 총재): "북한 정부의 인기가 최악이지만 세계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주민 삶이 향상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에 앞서 유누스 총재는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빈민 대출기관인 '신나는 조합'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유누스 총재는 내일 이화여대에서 빈곤퇴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사회연대은행 등을 둘러본뒤 오는 토요일 우리나라를 떠날 예정입니다. KBS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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