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우천 취소…누구에게 유리?

입력 2006.10.22 (21:41) 수정 2006.10.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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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비로 취소돼 모든 일정이 하루씩 연기됐습니다.
상승세의 삼성이나 휴식을 필요로 했던 한화, 모두 비를 반기는 입장인데 과연 누구에게 변수가 될까요?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를 거둔 삼성이 만난 복병은 다름 아닌 가을비.

하루 휴식 뒤 2차전을 패배하면서 결국, 우승컵을 두산에 내줘야 했습니다.
5년 뒤 공교롭게도 똑같은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내친김에 2연승을 노렸던 삼성이지만, 갑작스런 비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내심 감추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선동열(삼성 감독) : “2001년도는 내가 없어서 잘 모르겠고 우리는 모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반면 한화는 기다렸다는 반가운 입장입니다.
기아와 현대를 거치면서 지칠 대로 지친 선수들에겐 그야말로 꿀맛 같은 단비.

특히 류현진을 내고도 1차전을 패한 만큼 내일 저녁까지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2차전 반격을 노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인식[한화 감독] : “하늘이 우리를 돕는 것 같다. 선수들이 내심 비 오길 기다렸다”

양팀 선발 투수는 변동 없이 브라운과 정민철이 그대로 나서게 됩니다.
과연 이 비가 어느 팀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지 내일 저녁으로 연기된 2차전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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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 2차전 우천 취소…누구에게 유리?
    • 입력 2006-10-22 21:25:32
    • 수정2006-10-22 2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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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비로 취소돼 모든 일정이 하루씩 연기됐습니다. 상승세의 삼성이나 휴식을 필요로 했던 한화, 모두 비를 반기는 입장인데 과연 누구에게 변수가 될까요?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를 거둔 삼성이 만난 복병은 다름 아닌 가을비. 하루 휴식 뒤 2차전을 패배하면서 결국, 우승컵을 두산에 내줘야 했습니다. 5년 뒤 공교롭게도 똑같은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내친김에 2연승을 노렸던 삼성이지만, 갑작스런 비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내심 감추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선동열(삼성 감독) : “2001년도는 내가 없어서 잘 모르겠고 우리는 모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반면 한화는 기다렸다는 반가운 입장입니다. 기아와 현대를 거치면서 지칠 대로 지친 선수들에겐 그야말로 꿀맛 같은 단비. 특히 류현진을 내고도 1차전을 패한 만큼 내일 저녁까지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2차전 반격을 노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인식[한화 감독] : “하늘이 우리를 돕는 것 같다. 선수들이 내심 비 오길 기다렸다” 양팀 선발 투수는 변동 없이 브라운과 정민철이 그대로 나서게 됩니다. 과연 이 비가 어느 팀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지 내일 저녁으로 연기된 2차전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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