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급 첫 단독 상륙훈련

입력 2006.10.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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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작권 환수 합의이후 처음으로 한국군이 단독으로 사단급의 상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사시 독자적인 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해보는 계기였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뢰 제거를 위한 수중 폭파에 이어 해안가 지상 폭파로 적의 방어선은 무너집니다.

이후 함정 10척에서 쏟아붓는 함포 사격과 헬기 40대의 공중 폭격으로 적진은 초토화됩니다.

70여대의 상륙장갑차들이 신속하게 해안가를 점령하는 사이 우리 해병대원들이 퇴각하는 가상의 적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해병대 상륙훈련은 한미연합으로 매년 해 왔지만 올해에는 8천명이 참가하는 사단급 규모로 확대해 한국군 단독으로 실시됐습니다.

미군의 아파치 헬기는 우리군의 코브라헬기로 대체됐고, 미국의 공기부양 상륙정도 우리군의 상륙돌격 장갑차가 대신했습니다.

사단급의 훈련을 단독으로 하는 것은 1950년 전시작전권을 유엔군으로 넘긴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병호 (해병대 1사단 73대대장) : "이번 상륙 훈련으로 해병대의 상륙작전 능력을 검증하고..가치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최초 단독 훈련을 통해 상륙 작전 능력을 검증하고 그 효용성의 가치를 한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전시 작전권 환수 합의에 따라 오늘 단독작전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육해공군 합동으로 펼쳐진 이번 상륙훈련은 우리 군도 유사시 충분히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할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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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급 첫 단독 상륙훈련
    • 입력 2006-10-27 21:03:23
    뉴스 9
<앵커 멘트> 전작권 환수 합의이후 처음으로 한국군이 단독으로 사단급의 상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사시 독자적인 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해보는 계기였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뢰 제거를 위한 수중 폭파에 이어 해안가 지상 폭파로 적의 방어선은 무너집니다. 이후 함정 10척에서 쏟아붓는 함포 사격과 헬기 40대의 공중 폭격으로 적진은 초토화됩니다. 70여대의 상륙장갑차들이 신속하게 해안가를 점령하는 사이 우리 해병대원들이 퇴각하는 가상의 적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해병대 상륙훈련은 한미연합으로 매년 해 왔지만 올해에는 8천명이 참가하는 사단급 규모로 확대해 한국군 단독으로 실시됐습니다. 미군의 아파치 헬기는 우리군의 코브라헬기로 대체됐고, 미국의 공기부양 상륙정도 우리군의 상륙돌격 장갑차가 대신했습니다. 사단급의 훈련을 단독으로 하는 것은 1950년 전시작전권을 유엔군으로 넘긴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병호 (해병대 1사단 73대대장) : "이번 상륙 훈련으로 해병대의 상륙작전 능력을 검증하고..가치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최초 단독 훈련을 통해 상륙 작전 능력을 검증하고 그 효용성의 가치를 한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전시 작전권 환수 합의에 따라 오늘 단독작전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육해공군 합동으로 펼쳐진 이번 상륙훈련은 우리 군도 유사시 충분히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할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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