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갑작스런 화물열차 탈선사고로 하루종일 항의와 환불 요구가 잇따랐는데요, 누구보다 속상했던 승객들은 바로 면접시험 시간을 놓친 수험생들이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 대합실 창구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사고로 열차가 지연 도착해 승차권을 환불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길게는 2시간 가까이 열차가 늦은데다 안내방송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박창후 (열차승객) :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한 시간 이상 지연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마지막 도착 했을 때는 한시간 53분."
특히 예매 승객에게만 환불을 해 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승객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임향혁 (열차 승객) : "오늘 끊은 것은 안된데요. 예매를 한 사람은 되는데 오늘 끊은 사람은 다 지연승낙이 나왔기 때문에..."
열차 지연으로 15명의 수험생들이 동국대 수시 모집 면접고사에 늦어 시험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학교 측은 회의 끝에 재시험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정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연지혜 : "서울역에서 택시타고, 늦어서 택배 오토바이까지 잡아타고 왔는데.."
<인터뷰> 권민주 : "이러다 시험 못 볼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된 거 잖아요"
한밤중의 갑작스런 열차 탈선 사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험생들에게는 기억하기조차 싫은 큰 아픔이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갑작스런 화물열차 탈선사고로 하루종일 항의와 환불 요구가 잇따랐는데요, 누구보다 속상했던 승객들은 바로 면접시험 시간을 놓친 수험생들이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 대합실 창구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사고로 열차가 지연 도착해 승차권을 환불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길게는 2시간 가까이 열차가 늦은데다 안내방송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박창후 (열차승객) :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한 시간 이상 지연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마지막 도착 했을 때는 한시간 53분."
특히 예매 승객에게만 환불을 해 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승객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임향혁 (열차 승객) : "오늘 끊은 것은 안된데요. 예매를 한 사람은 되는데 오늘 끊은 사람은 다 지연승낙이 나왔기 때문에..."
열차 지연으로 15명의 수험생들이 동국대 수시 모집 면접고사에 늦어 시험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학교 측은 회의 끝에 재시험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정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연지혜 : "서울역에서 택시타고, 늦어서 택배 오토바이까지 잡아타고 왔는데.."
<인터뷰> 권민주 : "이러다 시험 못 볼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된 거 잖아요"
한밤중의 갑작스런 열차 탈선 사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험생들에게는 기억하기조차 싫은 큰 아픔이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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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수험생, 연착으로 항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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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8 21:00:35

<앵커 멘트>
갑작스런 화물열차 탈선사고로 하루종일 항의와 환불 요구가 잇따랐는데요, 누구보다 속상했던 승객들은 바로 면접시험 시간을 놓친 수험생들이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 대합실 창구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사고로 열차가 지연 도착해 승차권을 환불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길게는 2시간 가까이 열차가 늦은데다 안내방송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박창후 (열차승객) :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한 시간 이상 지연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마지막 도착 했을 때는 한시간 53분."
특히 예매 승객에게만 환불을 해 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승객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임향혁 (열차 승객) : "오늘 끊은 것은 안된데요. 예매를 한 사람은 되는데 오늘 끊은 사람은 다 지연승낙이 나왔기 때문에..."
열차 지연으로 15명의 수험생들이 동국대 수시 모집 면접고사에 늦어 시험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학교 측은 회의 끝에 재시험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정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연지혜 : "서울역에서 택시타고, 늦어서 택배 오토바이까지 잡아타고 왔는데.."
<인터뷰> 권민주 : "이러다 시험 못 볼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된 거 잖아요"
한밤중의 갑작스런 열차 탈선 사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험생들에게는 기억하기조차 싫은 큰 아픔이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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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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