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회담 등 연쇄회담

⊙앵커: 김 대통령은 프랑스에 이어서 영국과 덴마크, 핀란드 정상들과도 연쇄회담을 열었습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ASEM 의장으로서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강행군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3차 ASEM회의 개막 하루 전.
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 지역 정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아시아 9개국 대표들에게 ASEM 회의에서 채택될 의장성명서와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도 가졌습니다.
덴마크는 다음 번 ASEM 의장국.
⊙라스무센(총리): 김 대통령의 인권과 민주주의의 업적에 경의를 표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총리, 이런 분들의 성원의 덕택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과 라스무센 총리는 ASEM 국가들 간의 경제외교장관 회담 정례화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 오늘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ASEM 기간 동안 김 대통령이 회담하는 아시아-유럽 정상급 인사는 14명에 이릅니다.
⊙박선숙(청와대 부대변인): 청와대와 코엑스 이동시간밖에 없을 정도로 아주 빡빡한 일정인데요.
26개국의 정상들에게 한국을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기자: 김 대통령은 오늘 밤에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말레이시아 마하틸 수상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