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대박’ 이승엽, 거인 재건 나선다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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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승엽 선수가 KBS의 단독 보도대로 4년간 총액 240억원 이라는 거액에 계약하자 일본언론들도 일제히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홈런왕과 팀 우승을 목표로 이승엽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KBS의 단독 보도대로 이승엽이 4년간 총액 24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자, 일본 언론은 한결같이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례적인 초대형 계약' 이라는 제목으로 '마쓰이'를 뛰어 넘었다고 표현했고, 스포츠 호치도 팀을 우승시킨뒤 메이저리그에 간 다며, 1,2년이 아닌 4년계약을 획기적인 사건으로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요미우리) : "1년 밖에 안 뛰었는데 이런 대우를 해줘서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평균 연봉 60억 원의 대박을 터트린 이승엽은 다잡았다 내준 홈런왕 도전뿐 아니라 침체에 빠진 거인 군단의 재건을 맡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등번호도 33번에서 거포의 상징인 25번으로 바꿔 분위기를 쇄신했고, 무릎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구단 역시 대대적인 물갈이로 전력 보강에 나선데다 센트럴리그에 플레이오프제도가 신설돼 우승도전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요미우리) : "플레이오프 제도가 생겼고, 이 추세라면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

열도를 놀라게 한 메머드급 계약으로 자존심을 세운 이승엽의 야구 드라마가 내년시즌엔 어떠한 스토리로 채워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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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대박’ 이승엽, 거인 재건 나선다
    • 입력 2006-11-06 21:42:53
    • 수정2006-11-06 22: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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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승엽 선수가 KBS의 단독 보도대로 4년간 총액 240억원 이라는 거액에 계약하자 일본언론들도 일제히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홈런왕과 팀 우승을 목표로 이승엽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KBS의 단독 보도대로 이승엽이 4년간 총액 24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자, 일본 언론은 한결같이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례적인 초대형 계약' 이라는 제목으로 '마쓰이'를 뛰어 넘었다고 표현했고, 스포츠 호치도 팀을 우승시킨뒤 메이저리그에 간 다며, 1,2년이 아닌 4년계약을 획기적인 사건으로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요미우리) : "1년 밖에 안 뛰었는데 이런 대우를 해줘서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평균 연봉 60억 원의 대박을 터트린 이승엽은 다잡았다 내준 홈런왕 도전뿐 아니라 침체에 빠진 거인 군단의 재건을 맡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등번호도 33번에서 거포의 상징인 25번으로 바꿔 분위기를 쇄신했고, 무릎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구단 역시 대대적인 물갈이로 전력 보강에 나선데다 센트럴리그에 플레이오프제도가 신설돼 우승도전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요미우리) : "플레이오프 제도가 생겼고, 이 추세라면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 열도를 놀라게 한 메머드급 계약으로 자존심을 세운 이승엽의 야구 드라마가 내년시즌엔 어떠한 스토리로 채워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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