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임기·당적 파문’ 속 목포 방문

입력 2006.11.29 (22:25) 수정 2006.11.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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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대통령이 정치권에 일고 있는 파장을 뒤로 하고 목포를 방문했습니다.

좀 굳어있던 마음이 확 풀린다면서 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의 목포 방문, 닷새전 확정 발표한 서남권 종합 발전 구상의 현장 점검을 위해 오래 전에 잡힌 일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있은 임기와 당적 발언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인만큼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는 행사입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좀 굳어있는 마음이 확 풀릴만큼 아주 편안하게 저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호남에 대한 애정 표현이면서 동시에 대통령의 현재 심기가 읽히는 말입니다.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서남권 종합 발전 구상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노무현 당신 임기 얼마 안남지 않았냐? 그렇지 않습니다."

호남의 정치적 발언권이 그 전하고 다릅니다.

어제 했던 임기 발언을 염두에 둔 말로도 들립니다.

대통령은 호남 고속철과 무안 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정부 시절 국가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꿨다며 목포가 고향인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호남행은 지난 7일 광주 방문에 이어 이달에만도 두번째입니다.

오늘 목포 방문에는 전남 출신인 이병완 비서실장 전해철 민정수석이 수행했는데 정치권의 문책론에 대한 대통령의 무언의 메시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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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 ‘임기·당적 파문’ 속 목포 방문
    • 입력 2006-11-29 21:00:31
    • 수정2006-11-30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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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대통령이 정치권에 일고 있는 파장을 뒤로 하고 목포를 방문했습니다. 좀 굳어있던 마음이 확 풀린다면서 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의 목포 방문, 닷새전 확정 발표한 서남권 종합 발전 구상의 현장 점검을 위해 오래 전에 잡힌 일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있은 임기와 당적 발언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인만큼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는 행사입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좀 굳어있는 마음이 확 풀릴만큼 아주 편안하게 저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호남에 대한 애정 표현이면서 동시에 대통령의 현재 심기가 읽히는 말입니다.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서남권 종합 발전 구상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노무현 당신 임기 얼마 안남지 않았냐? 그렇지 않습니다." 호남의 정치적 발언권이 그 전하고 다릅니다. 어제 했던 임기 발언을 염두에 둔 말로도 들립니다. 대통령은 호남 고속철과 무안 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정부 시절 국가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꿨다며 목포가 고향인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호남행은 지난 7일 광주 방문에 이어 이달에만도 두번째입니다. 오늘 목포 방문에는 전남 출신인 이병완 비서실장 전해철 민정수석이 수행했는데 정치권의 문책론에 대한 대통령의 무언의 메시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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