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초까지 추위 계속…내일 중부 눈

입력 2006.11.29 (22:25) 수정 2006.11.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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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떨어지고 중부지방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서울시내 출근길, 한겨울에나 봄직한 털장갑에 털모자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립니다.

갑작스레 기온이 뚝 떨어지자, 공원에선 감나무에 볏짚을 두르며 겨울 준비가 한창입니다.

또 화단이 있는 곳에서는 꽃나무 뿌리가 얼지 않도록 이렇게 짚을 덮어주면서 겨울 채비를 마쳤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철원이 영하 5 도, 서울은 0 도 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런 영하의 추위에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내일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남영(기상청 통보관) :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도시 외곽지역이나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에서 2 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서울 등 도심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지는 않겠지만, 젖은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출근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도 추운 날씨는 계속돼 서울의 경우 토요일엔 영하 4 도, 일요일엔 영하 5 도까지 내려가겠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 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평년 기온을 3,4 도 가량 밑도는 이런 한겨울 추위가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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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초까지 추위 계속…내일 중부 눈
    • 입력 2006-11-29 21:19:45
    • 수정2006-11-29 22:27:51
    뉴스 9
<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떨어지고 중부지방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서울시내 출근길, 한겨울에나 봄직한 털장갑에 털모자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립니다. 갑작스레 기온이 뚝 떨어지자, 공원에선 감나무에 볏짚을 두르며 겨울 준비가 한창입니다. 또 화단이 있는 곳에서는 꽃나무 뿌리가 얼지 않도록 이렇게 짚을 덮어주면서 겨울 채비를 마쳤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철원이 영하 5 도, 서울은 0 도 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런 영하의 추위에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내일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남영(기상청 통보관) :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도시 외곽지역이나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에서 2 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서울 등 도심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지는 않겠지만, 젖은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출근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도 추운 날씨는 계속돼 서울의 경우 토요일엔 영하 4 도, 일요일엔 영하 5 도까지 내려가겠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 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평년 기온을 3,4 도 가량 밑도는 이런 한겨울 추위가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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