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진땀승, 조 2위 추락”

입력 2006.12.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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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그러나 바레인에 골 득실차로 밀려 조 2위로 밀려났고, 공격력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도하에서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전반 7분 이호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김진규의 헤딩골로 2대 0으로 이겼지만, 경기 내내 한 골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호[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 “선수들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고 선취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

후반 4분엔 베트남 공격수를 순간적으로 놓치며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방글라데시전에서 나온 단조로운 측면 공격은 여전했고, 밀집 수비를 깨트릴 돌파력도 보이지 못했습니다.
같은 조의 바레인이 방글라데시를 5대 1로 눌러, 베어벡 호는 골득실 차로 조 2위로 밀려났습니다.
이틀 뒤, 바레인을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8강에 나갈 수 있는 가시밭길입니다.

<인터뷰> 이천수[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나도 후반에 많이 힘들었다”

베어벡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골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골 결정력으론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해 보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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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호, “진땀승, 조 2위 추락”
    • 입력 2006-12-03 21: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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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그러나 바레인에 골 득실차로 밀려 조 2위로 밀려났고, 공격력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도하에서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전반 7분 이호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김진규의 헤딩골로 2대 0으로 이겼지만, 경기 내내 한 골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호[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 “선수들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고 선취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 후반 4분엔 베트남 공격수를 순간적으로 놓치며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방글라데시전에서 나온 단조로운 측면 공격은 여전했고, 밀집 수비를 깨트릴 돌파력도 보이지 못했습니다. 같은 조의 바레인이 방글라데시를 5대 1로 눌러, 베어벡 호는 골득실 차로 조 2위로 밀려났습니다. 이틀 뒤, 바레인을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8강에 나갈 수 있는 가시밭길입니다. <인터뷰> 이천수[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나도 후반에 많이 힘들었다” 베어벡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골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골 결정력으론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해 보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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