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과학 훈련의 쾌거

입력 2006.12.04 (22:10) 수정 2006.12.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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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대 아시안 게임 자유형 200미터에서 우리나라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박태환의 쾌거는 과학 훈련이 이뤄낸 눈부신 성과였습니다.

도하에서 이정화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0미터 지점을 앞두고 박태환이 무서운 속도로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장린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 등극, 이처럼 막판 스퍼트가 가능했던 것은...

육상 장거리 선수들이 주로 하는 중국 쿤밍의 고지 훈련 덕분입니다.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폐활량을 높임으로써 순간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입니다.

또, 체력적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6개월 단위의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조절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12월에 100%가 될 수 있게 장기전략을 짠 결과입니다.

<인터뷰>노민상(수영 대표팀 감독) : "턴 폭의 거리를 좁혀서 가볍게 밀고 나가는 데 집중을 해서 훈련을 했습니다."

돌핀킥과 턴 동작 스피드 향상 훈련도 아시아 신기록 경신에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박태환(자유형 200m 금메달) : "스타트에 도움이 됐다-집중훈련 효과다."

남은 400미터와 1500미터는 체력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과학 훈련의 성과는 또한번의 아시아신기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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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과학 훈련의 쾌거
    • 입력 2006-12-04 21:46:22
    • 수정2006-12-04 2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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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대 아시안 게임 자유형 200미터에서 우리나라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박태환의 쾌거는 과학 훈련이 이뤄낸 눈부신 성과였습니다. 도하에서 이정화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0미터 지점을 앞두고 박태환이 무서운 속도로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장린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 등극, 이처럼 막판 스퍼트가 가능했던 것은... 육상 장거리 선수들이 주로 하는 중국 쿤밍의 고지 훈련 덕분입니다.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폐활량을 높임으로써 순간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입니다. 또, 체력적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6개월 단위의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조절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12월에 100%가 될 수 있게 장기전략을 짠 결과입니다. <인터뷰>노민상(수영 대표팀 감독) : "턴 폭의 거리를 좁혀서 가볍게 밀고 나가는 데 집중을 해서 훈련을 했습니다." 돌핀킥과 턴 동작 스피드 향상 훈련도 아시아 신기록 경신에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박태환(자유형 200m 금메달) : "스타트에 도움이 됐다-집중훈련 효과다." 남은 400미터와 1500미터는 체력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과학 훈련의 성과는 또한번의 아시아신기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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